생로병사(生老病死)!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영원불변 죽지 않고 살 것처럼 여기지만 결국은 한번 죽는 것이 우리 인생(人生)이다.
그렇다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욱 더 절실해지는 것이 건강이다.
돈이 많고 명예가 있다 한들 건강이 없으면 모든 것이 부질없기 때문이다.
그 중요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40~50대의 중·장년층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살만해졌는데 암에 걸렸다던가 혹은 건강하다고 여겼던 젊은이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급사했다던가 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평상시 운동을 생활화하지 않고 건강을 돌보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누구든지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운명이지만 살아가는 동안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는 정말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강의 기초는 ‘운동’이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체는 30세 이후부터 노화가 진행되고 매년 0.9% 정도 기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30세 이후부터는 건강관리를 해야지 그냥 두면 과거 성장기처럼 온갖 신체기능이 저절로 좋아지거나 증대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는 적절한 운동, 금연, 식이습관, 환경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이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이 운동이다.
운동은 노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는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비만을 조절하며 당분의 대사를 도와 당뇨병 발병을 억제한다. 운동은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아주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단지 이를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최근 들어 한인사회에서는 직장인 농구리그, 5인조 축구 리그, 소프트볼 리그, 야구 리그, 테니스 리그 등 사회 스포츠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크게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개인의 의지로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경우에는 이런 리그에 참여해 함께 운동에 열중하다 보면 공동체 의식도 형성되고 건강이 증진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포츠 센터, 헬스클럽, 골프 연습장 등에도 한인 등록 인구가 점차 늘어가는 것은 한인사회의 구성원인 한인들이 더욱 건강해진다는 증거다.
운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보약보다 낫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
401(k)등 은퇴플랜에 프리미엄을 적립해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년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이라는 프리미엄을 미리 쌓아 놓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박흥률 레저스포츠 부장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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