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잔소리는 약일까? 독일까?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3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마리 외제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인물이다. 그녀의 우아한 자태, 빛나는…
[2023-12-08]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모래는 섞어져 하나가 되는가 싶다가도 곧 다시 떨어짐을 본다. 경계가 없는 듯하나 확실히 있다. 서로 다른 두 존재는 하나가 될…
[2023-12-01]사람은 누구나 기록을 남긴다. 고대 동굴의 벽화나 글을 쓰는 것과 같은 의도적 기록이 아니라 할지라도 여러 기록을 남기게 된다. 혼자 살 수 없고 무언가를 교환하며 사는 존재인지…
[2023-11-24]계획에 없던 두 번째 집을 구매했다. 남편이 어느 날 빅베어에 나온 집을 보러 가더니 덜컥 계약을 해버린 것이다. 대출 이자율도 비싼 이 시기에 집을 사겠다니 기가 막힌다. 한번…
[2023-11-17]우리 동네는 핼로윈이 되면 춥다. 하루 전날까지 멀쩡하다가도 그날 해거름이 되면 마녀가 장난치듯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커스툼을 입은 아이들이 안쓰럽다.올해도 …
[2023-11-10]한양공대 기계과를 나와서 대우자동차 전무로 정년퇴직한 후 어느 중소기업 그룹(8개사)의 전문 경영인 회장으로 있는 한능구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충남 도고온천 근처 어딘가가 고향…
[2023-11-03]올해 추석엔 실제로 평소보다 큰 보름달, 슈퍼문을 볼 수 있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를 말하는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고 작을 때보다 최대 30% 더 밝다고 한다.달…
[2023-10-27]바야흐로 초콜릿 시즌이 돌아왔다. 미국의 초콜릿 판매의 10% 이상이 시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을 앞둔 일주일 내에 이뤄진다 한다. 11월 1일은 할로윈 날을 위해 잔뜩 쌓아둔 …
[2023-10-20]새벽 5시, 적막을 깨고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나는 얼른 핸드폰을 집어 들어 알람을 끄고 양 옆에 누운 아이들의 동태를 살핀다. 다행히 알람 소리엔 깨지 않았다. 살금살금 이불…
[2023-10-13]가을은 시낭송하기 좋은 계절이다. 좋은 시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마음은 어느새 가을 색으로 물든다. 누군가의 낭송을 듣는 것도 그러하다. 눈감고 귀를 열면 시를 통해 전하고자 …
[2023-10-06]사람은 장애물 경주를 할 때 어느 정도의 높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일까? 신체적 조건이 달라 아주 낮은 데서부터 올림픽 선수처럼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이 뛰어넘는 사람도 …
[2023-09-29]노동절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유래한다. 피크닉 등 평화로운 분위기로 맞이하는 휴일의 뒤에는 처절한 노동자들의 역사가 있다. 첫 번째 노동절 퍼레이드는 1882 년 9월 5일 뉴…
[2023-09-22]9월에 들어섰는데 날마다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 체감온도는 100도가 넘는다. 8월23일이 처서였는데 처서가 지나면 선선한 가을이 오고 풀이 자라지 않는다는 옛말도 기후변화…
[2023-09-15]화제의 책 ‘H마트에서 울다’를 읽었다. 한국인 엄마와 미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 미셸 자우너가 H마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고 추억한다. 엄마의 음식을 …
[2023-09-08]결혼 전 55에서 출발했던 옷 사이즈가 결혼 후 66, 77로 늘더니 미국에 온 후 88, 99의 고지를 넘어 급기야 100을 찍었다. 통통녀에서 뚱뚱녀 반열에 오르자 빅 사이즈…
[2023-09-01]사마천의 ‘계명우기’에는 네 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적우(賊友)’다. 도적 같은 친구란 뜻이다.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 상대가 더 이상 자신…
[2023-08-25]귀로 듣고 인식하는 능력, 청력은 시력 다음으로 우리 생활에 중요한 감각이다.소리가 귀에 도달하면 깔때기처럼 생긴 외이가 소리를 모아서 중이로 보낸다. 소리가 중이의 입구인 고막…
[2023-08-18]샛노랗던 스펀지가 음식 찌꺼기에 찌들어 거무튀튀해지더니 급기야 스펀지 조각이 떨어져나왔다. 싱크대에 흩어진 작은 조각들을 보며 이것들이 물에 쓸려가 강과 바다에 이르면 어쩌나 싶…
[2023-08-11]요즘 내가 외출 시마다 꼭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 핸드폰도 아니고 화장품도 아니라 양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뭔 양말이냐 싶겠지만 발이 너무 시려서 그렇…
[2023-08-04]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현관 옆 창가 자리이다. 작업실로 쓰는 방은 종일 불을 켜야 하는데, 그곳은 자연 채광만으로도 밝고 환하다. 앞뜰에 심은 백일홍과 무궁화가 …
[2023-07-28]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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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이화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회장 이화인)의 5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2일 뉴저지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윤현주 지휘자…
최근 고금리, 고물가가 계속 이어지면서 집 값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북버지니아 외곽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페어팩스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발언이 오류투성이라는 비판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