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쯤이다. 당시 버지니아 주 맥클린에 위치한 한인 성공회교회에서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조지타운 대학에 1년 정도 교환교수로 와있던 건국대학교의 신복룡 교수가 한인들을 대상…
[2019-08-20]박지원은 한때 뉴욕 한인회장을 지낸 미주 출신이다. 그가 미국에 있을 때 전두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김대중을 극진히 모신 인연으로 그가 대통령이 되자 김대중의 심복이자…
[2019-08-20]정태기의 ‘숨겨진 상처의 치유’에 이런 내용이 있다. “1997년 6월24일자 타임지는 ‘마음의 치유 능력’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한 흥미로운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컨대 기…
[2019-08-19]다른 생각과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고 합의된 것들은 다시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개선 발전되어 나간다는 이론이 정·반·합의 과정이다. 민주…
[2019-08-19]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는 미국 대외정책에 따라붙는 추가물로 여겨졌다. 일상적 현실정치를 가려주는 매력적인 장식물이었던 셈이디.그러나 오롯이 무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우리가 표…
[2019-08-19]얼마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곰탕을 끓여보았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레서피를 보고 대충 따라 하면 되겠지 싶어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뼈를 골라 사기도 어렵고, 여러모로 손이…
[2019-08-19]“I am so sorry for delaying your trip, please save Hong Kong !” 11주째 이어지고 있나. 홍콩시위가. 그 현장에서 시위자들에 …
[2019-08-19]“구왈 다일 마-레 꼬-메 벨로, 스삐-라 딴토 센띠-멘-토..”중학 2학년 음악시간에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이탈리아 원어로 배웠다. 멀리 떠난 연인에게 내가 기다리는 소렌토로…
[2019-08-17]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일본의 야스지로 오주(1903-63)다. 그의 영화는 화장을 안 한 여인의 소박한 아름다움과도 같다. 오주의 영화를 보면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 품고 …
[2019-08-17]얼마 전 친구 딸이 결혼한다기에 밥솥을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쇼핑을 갔다. 어디가나 한국 밥솥만 있다. 코끼리(Zojirushi) 밥솥은? 1980년대 한국 어머니들의 선망의 대…
[2019-08-17]“파랑새는 그 등에 하늘을 담고 다닌다.” “파랑새를 보지 못한 자는 삶의 반밖에 채우지 못했다.”헨리 데이빗 소로우나 에드윈 웨이 틸의 이러한 찬미를 알기 훨씬 전부터 파랑새는…
[2019-08-17]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가장 가까운 인접 국가이면서도 앙숙관계다. 그렇다 보니 서로 끝없이 공격하고 맞대응한다. 이렇게 피터지게 싸워봐야 남는 것은 부스럼과 상처뿐이다. 이것이 …
[2019-08-17]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의 수출을 규제하고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한일 관…
[2019-08-16]부푼 꿈을 안고 미국에 온 지 벌써 19년. 정말 여러 변화가 생겼다. 비행기 타고 올 때 첫 떨림과 기대감. 미국 와서 처음 지낸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 했던가? 목적지는 LA…
[2019-08-16]LA시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던 지난 13일 밤, 존 이 후보의 넓은 포터랜치 캠페인 오피스에서는 한인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존 이 당선자의 가족 몇 명을 제…
[2019-08-16]“저 아름다운 주식시장을 보라! 전부 내 덕분이야! 전부 트럼프 때문이라고!”“주식시장이 뚝 떨어졌군! 연준 탓이야! 그리고 오바마 잘못이라고!”범프 트럼프 슬럼프
[2019-08-16]“대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따금 환자들한테서 듣는 질문이다. ‘그 사람’ 때문에 자신이 불행해졌다는 것이다. ‘그 사람’ 중에는 부모, 배우자, 친구, 친지도 있다.…
[2019-08-16]“우리 … 대통령은 하지 말자.”어느 몹시 고단하던 날 어머니는 아들에게 농담을 던졌다. “글쎄요, 생각 좀 해보구요.” 아들은 재치 있게 농담을 받아 넘겼다.유권자 등록명부를 …
[2019-08-16]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