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 유진오 박사는 1938년 발표한 이란 글에서 문인들이 다방에 자주 출입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차를 파는 다방과 기분을 파는 다방으로 구분하면서, 기분을 파는 다방을…
[2012-01-23]18일자 한국판 신문 1면에는 눈길을 끄는 사진 한 장이 있었다. 두 여성이 나란히 앉아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2012-01-21]교회 예배실 입구로 들어설 때 마주치는 행운목의 잎사귀가 먼지투성이였다. 그 옆에는 잎이 바짝 마른 동백꽃 화분이 있었다. 화분의 흙을 손으로 만져보면 너무 말라 돌덩이처럼 굳어…
[2012-01-21]첫 프라이머리인 뉴햄프셔에서 미트 롬니가 40%의 지지율로 일등을 했다. 미트 롬니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잇달아 승리하면서 기염을 토했지만 아직 공화당원들은 그에게 뜨뜻미지근…
[2012-01-21]매년 한인 직능단체들은 시무식을 통해 새해 각오를 밝히고 희망찬 출발을 다짐한다. 올해도 여전히 시무식이 이어졌지만 분위기는 여느 때와 확연히 다르다. 불경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2012-01-21]내가 육식을 처음부터 꺼린 것은 아니었다. 평소 나는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에 마른 몸을 가진데다가 5년 전부터는 즐기던 육식이 이상할 만큼 꺼려지고 냄새조차 거슬려서 …
[2012-01-21]지난 15일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모두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간 크게 놀라울 것이 없는 쇼였다. 하비 와인스틴의 와인스틴사가 작품과…
[2012-01-20]북한은 1946년부터 2011년까지 근대사에서 보기 드문 65년간의 현대판 세습 왕조식의 철권통치 시대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시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처음 48년간은 김…
[2012-01-20]“두부 먹다 이 빠진다”는 속담이 있다. 방심하는 데서 뜻밖의 실수를 한다는 말이다. 나는 지난 12월 중순 독감에 걸려 병상에 누운 후 새해 20일까지 한 달 넘게 자리를 틀고…
[2012-01-20]관심없는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LA에는 말러 열풍이 불고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연일 말러가 화제고,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말러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
[2012-01-20]오는 4월29일은 한인사회에 깊은 상처를 안겨준 4.29 폭동이 발생한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폭동 20주년을 앞두고 한인사회 일각에서 이를 기념하고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2012-01-20]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두 번째 주정 연설은 첫 번째와는 극히 대조적이었다. 1년 전엔 재정난 해소에만 집중했다.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이었지만 새로운 정책 제안 없이 주…
[2012-01-20]비디오 가게는 한 때 한인업종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비즈니스의 하나였다. 큰 자본도,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이 한국 연속극만 갖다 놓으면 사람들이 수십 개씩 줄지어 빌려가는 바…
[2012-01-19]작년말 북한의 철권폭압통치자였던 김정일이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북한은 일부 서방세계의 우려와는 달리,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김정일의 3남)을 중심으로 김정일 사망의 정치적…
[2012-01-19]나는 늘 사진 속에서 승리자처럼 웃고 있다. 더 아름답게 보이려고 입끝을 약간 올리고 눈을 활짝 열어 큰 눈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누구에게나 끌림이…
[2012-01-19]저녁 놀빛 받으며 팝콘 하나 굴러갑니다 무심코 밟으려던 발이 아찔! 허공에 뜹니다 일당(日當)을 목숨껏 끌고 가는 개미님의 귀가길입니다. 서우승…
[2012-01-19]요즘 사우스캐롤라이나 로컬 TV방송국의 광고담당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이 불황에 소화가 힘들 정도로 광고가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물론 21일 공화 대선 프라이머리를 겨냥…
[2012-01-19]세대마다 성장기에는 뭔가 꼭 가져야 될 것 같은 품목들이 있다. 그 물건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또래사이에서 대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지난 90년대 초반에는 나이키 …
[2012-01-18]한때 급성장하는 교회로 꼽히며 뭇 교회들의 부러움 속에 초대형 건물을 올리던 한 한인교회가 융자금을 갚지 못해 차압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건물이 완공되기도 …
[2012-01-18]새해가 시작됐다. 직종별로 가장 장수한다는 성직자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도를 넘는 과도한 스케줄에 시달린 탓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2012-01-18]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박영실 시인·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상국
옥세철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위치한 비영리단체‘네이버 플러스’(Neighbor Plus·이사장 양춘길 목사)가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제4…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들어 낸 편찬위원회에 감사하고, 지난 50년간 그 구슬을 만들어낸 여러…

사우디아라비아가 18일 대미 투자액을 기존에 발표했던 6천억 달러(약 876조원)에서 1조 달러(약 1천460조원)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