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생활 차이가 여럿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의 하나가 파산에 관한 인식이다. 한국에서는 사업을 하다 망하면 회사뿐만 아니라 집안이 거덜 나고 형사 책임까지 지는 경우…
[2009-12-11]망년회, 송년파티 등 모임이 많은 계절이다. 지난 1년간의 시름을 털어내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인데 그 즐거운 모임이 때로 불쾌한 경험으로 끝을 맺는 경우들이 있다. 발레파킹…
[2009-12-11]북한에 혹독한 추위가 다가오고 있다. 식량이 부족한 올해는 수십만 명이 추위와 기아의 고통 속에서 숨져갈 것이다. 반면 김정일과 그 측근들은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수많은 증…
[2009-12-10]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작은 나라가 둘로 나뉘어 남쪽과 북쪽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21세기를 들어서면서 세계는 테러…
[2009-12-10]또 배탈이군. 한때 돌조차 삭이던 위장이었는데. 그렇지, 장모가 전라도 배추를 경상도 고춧가루로 버무린 탓일 거야. 아냐, 맥도널드 햄버거에 우리밀 빵을 함께 먹은 탓인지도 몰라…
[2009-12-10]지구온난화 회의론의 기수인 비외른 롬보르는 젊은 시절 과격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열렬한 회원이었다. 덴마크의 통계학 교수로 환경보호에 앞장섰던 그는 환경론을 일축한 보수 경제학자…
[2009-12-10]80년대 이민 온 한인들은 ‘캐비지 패치 키드’라는 인형을 기억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때면 아이들의 성화에 견디다 못해 장난감 가게에 몰려나온 부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물건이 동…
[2009-12-09]“신은 누구를 멸망시키려 할 때 가장 먼저 그의 눈을 멀게 한다”는 서양의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잘 나가던 기업과 국가가 어떻게 쇠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지를 잘 은유해 주고…
[2009-12-09]12월은 모임도 많고 마음도 들뜨는 계절이다. 현실이야 어떻든 마음만이라도 가볍게 바꿔 보는 계절이다. 근심 걱정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앞만 바라보며 웃어보자. 웃으면 몸…
[2009-12-09]한국 뉴스 중에서 외국인 중년신사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제목은 ‘한국인 어머니 덕에 한국문화 참맛 알아’였다. 미국인인 그는 밀레니엄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이란…
[2009-12-09]“인간은 고통에 의해 평준화 된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금언 중의 하나다. 돈이 많을수록, 명예가 클수록, 권력이 막강 할수록 수반되는 고통도 크다. 타이거 우즈를 보…
[2009-12-09]2009년은 LA 한인타운 학원가에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친 한 해였다. 캘리포니아 소셜서비스국과 LA시 건물안전국 등 당국이 타운 내 학원들에서 스낵과 학원버스, 응급처치 서비스…
[2009-12-09]화폐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다. 때문에 그 역사가 상당히 길다. 또 다양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하나가 중국이다. 중국에서 화폐사용은 그러나…
[2009-12-08]좋은 의미가 있는데도 사용하는 것을 기피하는 단어가 있다. 자주(自主) 라는 말도 그중의 하나다. ‘스스로 주인이 된다.’ 얼마나 좋은 단어인가. 한국은 5,000년 유구…
[2009-12-08]한국 TV 방송을 보면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오락 프로그램이건 시사방송이건 간에 왜 그리 자막이 많이 뜨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말마다 그대…
[2009-12-08]산자락 덮고 잔들 산이겠느냐. 산그늘 지고 산들 산이겠느냐. 산이 산인들 또 어쩌겠느냐. 아침마다 우짖던 산까치도 이제는 간 데 없고 저녁마다 문살 긁던 다람쥐도 지…
[2009-12-08]여러 영미 신문의 이름에 포스트(post)가 붙는 이유는 17, 18세기 신문발행인들이 우체국장을 겸하고 있었던 역사 때문이다. 그것은 우체국의 업무가 신문배부와 꼭 들어맞는 궁…
[2009-12-08]롤란드 에머릭은 ‘재난 영화의 왕’이라 불릴만 하다. 그가 2004년 만든 ‘내일 다음날’(The Day After Tomorrow)은 지구 온난화로 빙하시대가 온다는 줄거리로 …
[2009-12-08]비의 할리웃 데뷔작 ‘닌자 어쌔신’이 미국 개봉 1주 만에 약 2,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제작비가 4,000만 달러이니 ‘절반의 성공’이다. 한국배우들의 해외진출이 눈부셨던…
[2009-12-07]필자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를 가까이에서 보게 된 것은 그가 연주여행을 하기 위해 뉴욕주 버펄로에 오게 되었을 때였다. 가을이 깊어가던 때였는데, 그 당시 뉴욕 주립대 경상계열 메…
[2009-12-07]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