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1947~) ‘꼬리를 흔들며’ 전문 비밀이지만 나의 엉덩이에 꼬리가 하나 생겼네 이렇게 고백하면 사람들은 당신도 이젠 기교가 제법 늘었다고 말하겠지만 …
[2008-11-04]오랫동안 캠페인이 전개돼 왔던 대선을 비롯한 연방 상하원 및 지방 선거가 드디어 오늘 실시된다. 선거가 끝나면 미국의 정치적 지형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미…
[2008-11-04]고 웬 지압은 베트남의 명장이다. 하노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일찍이 게릴라 운동에 투신, 베트남을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군과 싸웠다. 1954년 그가 이끈 공산군은…
[2008-11-04]내일 실시되는 2008년 대선은 여러모로 역사적인 선거다. 여론조사에서 앞서온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예상대로 당선되면 유색 인종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현…
[2008-11-03]미국의 대표적인 네오콘 이론가인 로버트 케이건 카네기 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이 최근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서 현재의 세계는 열강이 각축을 벌였던 19세기의 모습이라고 썼다. 초강…
[2008-11-03]얼마 전 친지 자녀분의 결혼식에 꼭 참석해야 되기 때문에 본토 여행길에 올랐다. 중간지점에서 내려 다른 비행기로 갈아 타야 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동안(4시간 여유가 있…
[2008-11-03]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김 사장에게는 그동안 불경기가 남의 얘기였다. 20여년 동안 해마다 매상이 조금씩이나마 올랐고 설사 오르지 않더라도 항상 전년과 비슷비슷한 수준은 유지했…
[2008-11-03]“결국 전공을 바꿨다. 후대로 읽어 내려갈수록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충동만 들었던 것이다.” 이제는 학계의 중진이 된 한 교수의 이야기다. 국사를 전공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다…
[2008-11-03]연이은 주가 폭락, 치솟는 환율, 얼어붙은 경기, 속출하는 회사들의 폐업, 이어지는 구조조정 등등, 이렇게 피부에 그대로 와 닿는 불경기에는 돈을 아껴야 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
[2008-11-03]오는 4일은 선거일이다. 투표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 표는 중요하지 않다고 믿기에 투표를 하지 않는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과거…
[2008-11-01]물을 준 지 사흘만 지나면 곧 뽑아버려야 될 것처럼 잎과 줄기가 시들어 죽는 시늉을 했다. 일터로 나서다가도 가방을 내려놓고 물을 한바가지 끼얹었다. 그러면 금방 생생한 잎으로 …
[2008-11-01]미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와 진보진영의 공방전이 치열하다. 경제와 함께 인종적인 요소가 어떻게 선거에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때 AB…
[2008-11-01]옷장이 빽빽한 데 왜 또 옷을 사게 될까? 누구나 부러워하는 멋진 아내(혹은 남편)를 둔 사람이 왜 바람을 피울까? 자동차를 바꾸면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답은 하…
[2008-11-01]미국에 있는 크고 작은 교회들이 사회변화에 따르기 위하여 기업에서 사용하는 경영이론과 정책을 교회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최근 언론에는 이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
[2008-11-01]중국 문화혁명 당시 ‘타도해야 할 사상가’로 한때 배척됐던 ‘공자’가 미국에서 뜨고 있다. 무엇으로? 바로 ‘영원한 큰 스승’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로 말이다. 뉴욕주는 9월 공…
[2008-11-01]미 대통령 선거가 불과 사흘 뒤면 실시된다. 뚜껑은 열어 봐야 알겠지만 대세는 버락 오바마 쪽으로 기운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집에서 우편투표를 하고 있는데 옆에 앉은 아…
[2008-10-31]LA카운티 수퍼바이저를 선출하는 선거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해 버나드 팍스 LA 시의원과 맞붙은 토머스 리들리 주 상원의원에게 지지를 보내 주었으면 …
[2008-10-31]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황금률’이라고 부른다.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는 것 등이 그것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태양을 …
[2008-10-31]처참했다. 지난 25일의 다민족 성시화대회는 기도와 찬양의 열기로 행사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한인과 라티노가 서로를 눈물로 얼싸안으며 화합하는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지…
[2008-10-31]2008년 ‘선택의 날’이 다가왔다. 모든 선거가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역사적 의미가 깊다. 대선에서 민주·공화 어느 쪽이 승리를 하든지 미국은 최초의 흑인 …
[2008-10-31]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