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제2차 남북정상 회담이 끝났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합의하고, 이에 서명함으로써 민족의 미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
[2007-10-10]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 4일 LA에 도착, 미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과 친선게임을 갖고 있다. 북한 선수들이 미국내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처…
[2007-10-10]“솔이야 그게 아니지. 이건 여기에 올려야해” “동희야, 그냥 솔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줘. 솔이는 이걸 어디에 놓고 싶어? 아, 여기에 올리고 싶었구나. 역시 솔이가 하…
[2007-10-10]사우디아라비아에는 알 사우드 가문에 속하는 왕족이 2만2,000명에 이른다. 왕자와 공주만 1,100명이다. 그것도 건국의 아버지인 압둘 아지즈왕의 직계 왕자와 공주들만 해서 그…
[2007-10-10]당신은 행복합니까. 이 질문에 선뜻 그렇다는 대답을 하고 나설 사람은 얼마나 될까. 상당히 주관적 개념일 수 있다. 그리고 또 만족도 측정이 어려운 게 행복이기 때문이다. 잘…
[2007-10-09]그린스펀 풋(put)이라는 용어가 있다. 주식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그린스펀 전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이 구해 준다는 말이다. 원래 주식시장에서의 ‘풋’이라는 개념…
[2007-10-09]한 15년 전에 마음에 꼭 들어서 산 앤틱풍의 작은 책상이 하나 있다. 서양의 클래식 영화를 보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책상이다. 지금은 대부분…
[2007-10-09]내 마음의 상부구조에는 늘 가부좌를 틀고 앉은 야윈 아버지가 숨쉬고 있다 유달산으로 난 쪽문을 열어둔 채 낡은 시첩, 화선지와 묵 냄새 풍기는 흑백의 풍경이 숨어 있다 …
[2007-10-09]우여곡절 끝에 남북 정상회담이 끝났다. 국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정상회담이었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감동을 주지 못한 회담인 것 같다. 정상회담의 성과에 관해서도 긍…
[2007-10-09]1990년대 유고슬라비아가 무너진 뒤 이 나라를 구성하고 있던 나라들 사이 인종 분규가 그치지 않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995년 7월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카에서 벌어진 세르…
[2007-10-09]70년대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재무장관이 국고가 바닥이나 국채를 해결할 길이 막막하다는 보고를 듣고 “돈을 더 찍으면 되지 않느냐”고 큰소리로 명령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
[2007-10-08]지금 워싱턴에서는 그동안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버금가는 문제를 야기한 자금차입을 통한 회사합병 딜을 통해 돈을 엄청나게 번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들에 대한 과세문제로 시끄럽다. 한국에…
[2007-10-08]‘공황발작’(Panic Attack)은 비정기적으로 극심한 염려나 두려움, 공포가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것이다.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동안에는 숨가쁜 느낌, 심장 박동의 증가, 조여…
[2007-10-08]“영차! 영차! 영차!” 나는 줄다리기가 그토록 재미있는 놀이인 줄 미처 몰랐었다. 올 여름 어느 협회의 하계야유회를 갔던 적이 있다. 그날 마지막 행사로 길게 40마일 이상 늘…
[2007-10-08]“곱슬머리에 오버사이즈 안경. 인민복 차림. 키높이 구두. 김정일의 패션은 7년 전과 변한 게 없다. … 더러는 눈물까지 훔친다. 열렬한 환영을 하는 평양시민들. 그 모습에서 그…
[2007-10-08]지난 추석날 아침에 인천에 있는 한 알콜 치료병동에 입원해 있던 알코올 중독자 5명이 관리인 2명을 협박해서 병원열쇠를 빼앗아 철문을 열고 집단 탈출한 사건 기사가 크게 보도됐다…
[2007-10-08]가을을 느끼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감이 있었지만 일단 떠나기로 작정하고 휴가를 내었다. 자동차로 세 시간쯤 달려서 하루 이틀 쉬었다가, 다음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가한 여정을 짰…
[2007-10-06]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이든 가장 무서운 것은 강도를 당하는 일이다. 내가 카이로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탈 때 경찰관은 나의 신상명세, 그리고 택시와 택시기사의 인적사항을 적었다…
[2007-10-06]“저렇게도 갈 수 있구나!”- 함흥이 고향인 한 친지는 눈물이 솟더라고 했다. 길 없는 곳인 줄 알았던 그 곳에 길이 있었다는 사실을 근 60년 만에 확인하는 충격이었다. 남…
[2007-10-06]평소 차량이 북적대는 대로 한가운데 홀로 서 있었던 경험이 있다. 80년 ‘서울의 봄’ 당시 어린 마음에 시위대를 따라다니다가 어느 순간 그 뒤를 놓쳤고, 길거리를 헤메다가 우…
[2007-10-06]이민 당국이 영주권 신청자의 복지 혜택 수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내부 지침서를 통…
지난 10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 대표인 찰리 커크 암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