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외교관이 있었다. 부유한 귀족가문 출신이다. 이런 배경을 업고 그는 일찍부터 한 가지 도를 닦아왔다. 미식가의 도다. 한번만 맛을 보면 된다. 음식재료는 물론이다.…
[2005-08-09]대우의 전 총수 김우중씨를 공개석상에서 딱 한번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대우가 한국 재벌 중 2, 3위를 다툴 정도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이었으니까 그의 미국 순방에는 적어도…
[2005-08-09]얼마 전 3세 아들이 기침을 동반한 고열과 함께 열흘 이상을 심하게 앓았다. 아이가 처음 아플 때부터 한인타운에 있는 담당 소아과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
[2005-08-09]누가 우리나라의 큰 등대를 만들어 좁고 험한 바닷길을 밝게 보여줄까. 진흙을 모아 벽돌을 굽는 몇 사람이 보인다. 그 벽돌을 나르는 몇 사람과 몇 사람. 설계를 마…
[2005-08-09]이 달 8월은 유달리 문학 행사가 줄지어 있다. 개인의 출판기념회나 각 문학단체의 월례회 등 정기 모임을 접어두고라도 5일에는 펜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고 6일에는 시인협회, 크리…
[2005-08-09]제4차 북 핵 6자회담은 13일간의 반전을 거듭하다가 결과 없이 3주간의 휴회에 들어갔다. 회담 주체국인 중국이 내놓은 ‘핵과 핵 관련 계획’의 포기를 담은 공동문건 4차 수정안…
[2005-08-09]폐암은 특이한 질병이다. 한번 걸리면 치사율이 95%다. 췌장암을 빼고는 암 중에서 가장 높다. 지난 10여 년 간 위암을 비롯한 다른 암들로 인한 사망자는 수는 급속히 줄고 있…
[2005-08-09]8월은 ‘공연의 달’이라 불러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에어컨 바람으로 서늘한 장소에서 열리는 공연은 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와도 같다. 무더…
[2005-08-08]얼마전 한인사회의 모 은행장은 남가주의 여러 한인 은행들 중에서 5년 내에 큰 은행 둘만 남을 것이라고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 신문기사를 보고 과연 큰 은행만 자유경…
[2005-08-08]지과필개(知過必改)란 가르침이 있다. 잘못을 알았으면 필히 고치라는 교훈이다. 잘못을 알면서 바로 잡지 못하거나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그 부족함을 보충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
[2005-08-08]요즈음 한국 신문을 보노라면 우리나라의 과도기에 빚어졌던 모순들을 재조명하는 것 같다.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로선 특별히 새로운 것도 아닌데 왜 혀가 차질까. 삼성이라는 최고…
[2005-08-08]행세께나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모름지기 반(反)미에 나서야 한다. 상당히 되먹은 지식인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 그러면 미제국주의를 매도하는 글줄이라도 써야 한다. 한국 이야기…
[2005-08-08]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라는 영국 프리메아 리그. 그 중에서도 최고의 클럽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최근 이적한 박지성. 평발이라는 신체적 한계와 언어 장벽을 넘고 세계 최고…
[2005-08-08]인간의 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를 둘러싸고 미국정계는 뜨거운 논쟁이 한창이다. 민주당은 각종 암을 비롯해서 당뇨병, 척추신경마비, 심장병,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희망을 안겨주…
[2005-08-08]사막의 온도는 며칠 동안 계속 100도를 넘고있다. 아침에 말끔히 목욕을 시켰건만 구월이의 몸에서는 개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뒷좌석에 얌전히 앉아 있으면 좋으련만 일어섰다, 빙…
[2005-08-06]지금 한국은 총체적인 위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국방, 연예 모든 분야에 걸쳐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자신 없는 대통령이 권력을 …
[2005-08-06]삼국유사에 손순이라는 효자 이야기가 나온다. 손순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가장인데 끼니때마다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 어린 자식이 배가 고파 노모의 밥을 빼앗아 먹곤 …
[2005-08-06]해마다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와 총회가 올해 스물 세번째로 텍사스 휴스턴에서 3박4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미 전역에서 모여든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가 무려…
[2005-08-05]지난 7월 하순 원고인 영화감독 로만 폴랜스키의 승리로 끝난 명예훼손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몇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다른 한 사람 병신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말이 떠올랐…
[2005-08-05]미주 한국일보의 논단난에 게재되는 한 논설위원의 칼럼은 오래전부터 한결같이 캘리포니아의 주택가격은 과대평가되어 있고 버블인 것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 논설위원의 개인적인 …
[2005-08-05]

![[한중정상회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1/20251101170520695.jpg)


![[APEC결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1/20251101171341695.jpg)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이희숙 시인·수필가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11월4일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을 보이면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30일 발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30일 애난데일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