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저지르는 범죄중 가장 나쁜 것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는 것이 고대의 율법이나 법전의 가장 첫머리에 나오는 지상명령이다. 살인은 도덕이나 법이 가장 죄…
[2003-04-01]요사이 뉴욕의 한인사회는 각 분야별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부터 시작해서 고국의 IMF 한파와 더불어 계속 하강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
[2003-04-01]전쟁은 시작됐다.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나.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이미 시작된 이라크 전쟁은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인가. “세계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
[2003-03-29]바그다드 폭격이 시작 된 다음날 KTAN을 통해 방영된 한국 MBC 9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앵커 엄기영씨의 오프닝 멘트, “부시의 무모한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무모한 전쟁이…
[2003-03-29]26일자 한국일보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칼럼에 반전론자들의 이중적인 잣대가 불공평하다는 글이 실렸다. 러시아가 벌써 10여년 동안이나 온갖 잔혹한 만행을 거듭하며 현재에도…
[2003-03-29]아마도 제8회 방콕 아시안게임 때로 기억된다. 1978년 12월에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북한과 나란히 공동우승을 했다. ‘반공’이 정권의 충직한 효자노릇을 하고…
[2003-03-29]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부터 최근까지 연 8일간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중의 하나인 다우지수가 상승을 거듭하다가, 지난 주말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상외로 이라크군의 강력한…
[2003-03-29]지금 이 순간에도 이라크 전선에서는 수만여명의 연합군과 이라크 군인들이 목숨을 내걸고 싸우고 있다. 좋던 싫던 군인으로서 국가의 명령에 따라 죽고 죽이는 비극의 전쟁을 치르고 있…
[2003-03-29]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명분 없는 전쟁이 아니라 확고하고도 명확한 명분이 있다. 첫째는 테러와 전쟁이다. 미국은 9.11을 비롯하여 수없이 많은 테러 공격을 받았다. 더 이상은…
[2003-03-29]프랑스 내에 영토를 소유하고 있던 영국의 왕 에드워드 3세가 프랑스 필립 6세의 왕위 등극을 인정하지 않고 군사행동을 감행한 1337년부터 1453년까지 양국은 휴전과 개전을 반…
[2003-03-28]지난 23일 보우타이와 턱시도를 빌려 입고 취재한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쇼와 전쟁이라는 얄궂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먼저 엄청나게 삼엄한 경비에서 전쟁의 기운이 느…
[2003-03-28]6.25사변 후의 세대들은 북한의 실태를 모르고 성장했기 때문에 동족이라고 동정을 베풀며 더 나아가서는 통일이 이뤄져 잘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이것은 큰 오산이다. 동구권도 …
[2003-03-28]사람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자기 의견이나 행동은 합리적이고 자신과 다른 것들은 상식에서 벗어났거나 옳지 않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개인뿐 아니라 국가들도 이런 성향을 보인다. 한마…
[2003-03-28]속전속결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던 이라크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갈 전망이다. 예기치 않은 모래 폭풍이 연합군의 발목을 잡고 있고 이라크 군의 게릴라식 저항도 뜻밖에 거센 것으로 알…
[2003-03-28]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 발발과 함께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불안감은 전쟁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그 불안감은 개개인의 심리에…
[2003-03-28]2001년 6월,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이들이 첫 대면에서 나눈 대화는 양국간 미사일 방어체제나 러시아의 나토 가입, 발…
[2003-03-28]“남들은 아들 군대에 안보내기 위해 이민도 온다던데 …” LA 근교에 사는 한 주부는 요즘 후회가 많다. 병역의무가 있는 한국에서도 핑계만 있으면 아들을 군대에서 빠지게 하고 …
[2003-03-27]결국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시작되었다.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었지만 연일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전쟁상황을 보면 착찹한 마음이 든다. 특히 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지목된 이라크…
[2003-03-27]바야흐로 온갖 것이 설렘으로 물드는 봄날이 왔다. 내 생애 봄날은 몇 번이나 찾아왔던가, 단 한번도 설렘 없이 보낸 적은 없지만 이번 봄만큼 생명들의 설렘에 귀 기울이기는 처음이…
[2003-03-27]이라크 전쟁은 석유 전쟁에 다름 아니다. 아랍 민주화 운운은 미국이 그 시뻘건 탐욕을 감추기 위해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비(非)미국인들의 견해다. …
[2003-03-27]뉴욕주 예비선거가 25일 뉴욕시를 비롯한 주 전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연방상하원의원과 주상하원의원 등 11월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
“한미동맹은 6.25 전쟁 때 흘린 한미 양국 참전용사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25일 한미 양국의 6.25 참전용사들…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