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 처녀가 서울에서 최고 학부를 졸업하고 부모들과도 서로 아는 사이의 청년과 사귀면서 사랑으로 이어져 결혼을 약속하고 미국에 사는 예비시댁으로 결혼 준비금과 혼수 등의 명…
[2003-06-20]영화 ‘매트릭스’에서 인간은 기계와의 싸움에서 패하고 단순히 기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연료로 전락한다. 인간이 창조한, 그러나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 매트릭스는 단순…
[2003-06-20]좋다는 학교로 자녀를 입학시켜야 겠다. 일류 학교에 대한 집념이 위장전입을 불러왔다. 그 사례가 얼마나 많았던지 학교당국이 대대적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위장입양이다. …
[2003-06-20]자살이 너무 많다.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1월초 40세 전후의 남성이 전 애인을 총으로 살해한 후 자살한 것을 필두로 거의 매달 2~3건의 자살 사건이 보도되고 있다. …
[2003-06-20]80년대 말 뉴욕에서 한인 사회의 진보적 그룹이 퀸즈 페스티벌에서 한인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 적이 있다. 이 대규모 행사에는 주말에 30만 명이 다녀갔다. 행사가 끝난 후 “이…
[2003-06-20]언젠가부터 신문과 방송에 장애인에 대한 기사와 뉴스가 넘쳐흐르고 있다. 장애인에 대해서 워낙 부정적인 사회이다보니 장애인들은 일반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장애인이…
[2003-06-20]개개인은 복수의 정체성을 갖는다. 정체성보다는 자아의식이라는 표현이 더 좋겠다. 만약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의 대답은 이러할 것이다:남편, 아버지, 아들, 학자,…
[2003-06-19]구운몽은 서포 김만중의 대표작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진이라는 불제자가 다리 위에서 8선녀와 노닐다가 육관 대사의 노염을 사 지옥에 떨어진다. 그 후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인…
[2003-06-19]세계화에 모범을 보여온 한국은 외환위기를 극복하였지만 이로 인한 문제도 자못 심각하다. 영어 조기교육과 조기 유학, 고급양주와 명품 수입증대, 골프 중독, 미국 원정출산, 카드 …
[2003-06-19]사담 후세인은 그런대로 이해가 된다. 아랍제국을 이끌고 기독교 서방세계에 대항해 싸우는 살라딘으로 자신을 생각했다. 물론 시대착오적 망상이다. 그렇지만 이런 앵글에서 보면 사담의…
[2003-06-19]주택마련, 공짜는 없다. 21일 한인 기독교계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주택박람회가 열린다. 주택박람회에는 융자기관 등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지만 실속있는 정보는 시나 카운티, 이웃…
[2003-06-19]한인은 학교 공부는 혼자서 잘한다. 스포츠에서도 우월하다. 장하고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숨어서 남을 위해 하는 일에도 그만큼 잘하는지 의문이다. 단체들이 많은데 회의나 토론이나…
[2003-06-19]지난달 22일 일본인 미우라 유이치로씨는 70세의 고령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르는 데 성공, 에베레스트 등정 최고령자가 되었다. 이전까지 65세였던 기록을 그가 갱신했다. …
[2003-06-18]50을 바라보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10대에도 용기가 없어 못 했던 유명인사의 사인을 받아내는 유치한 짓을 한 적이 있다. 2 년 전 서울에서 문화제전이 열렸을 때인데 어느 행…
[2003-06-18]며칠 전 백화점엘 갔다가 주방용품을 진열해 놓은 곳을 지나게 되었다. 십 여 년 전부터 사용하여 오던 부엌 칼 중에 제일 많이 쓰는 큰칼이 손잡이부분에 금이 간 것을 보고 아주 …
[2003-06-18]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연세대와 UCLA 공동 주최로 LA에서 열린 한인 정체성에 관한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 주요 대학이 이 문제에 관해 마련한 첫 행사라는 점…
[2003-06-18]미국의 주도로 한반도가 급류를 타고 있다. 제일 먼저 아시아의 푸들 일본이 미국과 호흡을 맞추어 북한에 대한 다양한 압박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제는 미국과 북한이 싸…
[2003-06-18]‘기사 내용의 50%는 소설이다.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어떻게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나’ 지난 5월5일 미러클 마일 르네상스 아파트에서 발생한 한인모자-베이비시터 총격피살 사…
[2003-06-18]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면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사진)가 마차를 타고 불바다가 된 도시를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불바다가 바로 애틀랜타다. 북군의 셔만 장군…
[2003-06-17]‘2,474’ ‘2,092’ ‘1,979’ ‘1,859’… 무슨 숫자의 나열일까. 각국별 연 평균 근로 시간이다. 한국의 근로자는 한해에 평균 2,474시간을 일한 것으로 잡혀…
[2003-06-17]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