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두 아들과 지역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빌려오는 습관은 아이의 초등학교 취학 전부터 시작됐다. 한글을 떼기 전엔 내가 읽어줬고, 큰 아이가 한글을 뗀 후에는 큰 아…
[2020-06-30]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리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숱한 거짓말과 파산, 여성 편력과 허풍으로 소문난 데다 국제 정세나 국내 현안에 대해 아는 …
[2020-06-30]매일 아침 일어나면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페이스북 ‘On this day’이다. 내가 과거의 오늘 날짜에 올린 포스트를 보여주는 창이다. 페이스북 초창기 때부터 꾸준히 활동해왔…
[2020-06-29]‘냉전’이 새삼 시대의 화두로 굳어지고 있다. 국제문제를 다룬다. 미국과 중국관계를 조망한다. 그 때마다 미 언론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신냉전’(new cold w…
[2020-06-29]평소 일이 너무 바빠서 자주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친구와 간만에 긴 통화를 했다. 글로벌 기업의 유럽 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는, 회사 생활이 한층 더 지겨워지는 중이라고 했…
[2020-06-29]북한이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연합에서 풍선에 실어 북측으로 날려 보내는 ‘삐라’를 문제 삼아 대남협박을 일삼더니 급기야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켜버렸다.삐라는…
[2020-06-29]2017년 1월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이후 1년간 백악관의 대북기조는 ‘화염과 분노(Fire and Furor)’라는 표현이 말해주듯 일촉즉발 전쟁 직전 상황이었다.한편 탄핵정…
[2020-06-27]새가 현관문 앞 화환 위에 둥지를 틀고 앉은 후 몇 주간 우리는 새가 알을 깨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날마다 남편은 둥지 위 사진을 찍어 확인했다. 이렇게 작은 알에서 생명이 나온…
[2020-06-27]벚꽃 지고 장미 붉은 잎이 흩날리니 봄이 떠나고 있다. 올해는 포근한 봄의 어깨를 한번도 보듬어주지 못한 채 홀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배웅하고 있다. 넓고 투명했던 창마다 코로…
[2020-06-27]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중독문제 가정들은 2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첫째는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중독물체나 행위들을 더 …
[2020-06-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와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가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성인 3…
[2020-06-26]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식당 메뉴, 특히 패스트 푸드점들의 메뉴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경쟁력, 원가, 수요의 변동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조정…
[2020-06-26]3개월 넘게 지속된 코비드-19 관련 자택대피 행정명령이 사실상 해제됐다. 이제 LA 카운티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콘서트 같은 대규모 모임이나 행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2020-06-26]미국 내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와 인종차별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 19) 사태가 이어져온 지난 3개월여 동안 관련 단체에 신고된 사…
[2020-06-26]메이저리그 야구의 귀환…“팬도 없고…”/“응원도 없고…”/“야유도 없다!”
[2020-06-26]맨해튼 센트럴 팍 길 건너에는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자연사 박물관이 있고 입구에는 제26대 미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 동상이 있다. 미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초석을 닦은 자연…
[2020-06-26]쇠똥구리가 소똥을 굴린다.온 힘을 다하여소똥을 뭉쳐 안간힘을 쓰다가언덕 아래로 놓쳐버린다.쇠똥구리는 희망처럼 아득한 길을우두커니 바라본다.반겨주고 기다리는 식구들이살아갈 집 한 …
[2020-06-25]코로나바이러스가 더위에 약하리라는 기대섞인 관측은 빗나갔다. 여름이 됐지만 코비드-19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기승인 곳도 있다. 바이러스는 변하지 않았는데 사람…
[2020-06-25]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