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을수록 정신력이 약해진다. 요즘 쓰는 흔한 말로 멘탈이 유리급이다. 조금만 건드려도 깨지고 부서진다. 누가 무슨 말을 하나 염려와 불안이 스멀스멀 돌아다니고, 별 일도 아닌데 …
[2025-05-02]“이번 대선은 중국이냐. 미국이냐.” 한국 모 일간지 칼럼 제목이다. 공감한다. 지금의 미^중 대결은 무역 전쟁이 아닌 체제 전쟁이다. 트럼프의 관세 반감을 이용해 중국은 동…
[2025-05-02]오랫동안 책꽂이에 얌전히 있던 철학 책들 중 홍자성의 채근담을 펼쳐 본 건 몇십 년 만이다.주어진 삶에 집중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가끔씩 생각났던 책 중 하나라 중년이…
[2025-05-01]이맘때면, 모성애와 효심의 상징인 우렁이와 가물치를 떠올리곤 한다. 우렁이는 자기 몸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2025-05-01]내가 어렸을 적엔하루가 쟁반 만했었지그러다가 청년이 되니까하루가 접시 만해지더라구근데 중년이 되니까하루가 호떡 만해지더니50줄 넘기니까500원짜리 동전 만해졌고이제 망팔 지난 노…
[2025-04-29]어느날 삼각형에 관한 기사를 읽고 안정적이며 균형적인 구도에 흥미를 느끼게되어 중성톤 배경위에 약간 뒤틀어져 불균형적인 삼각형을 표현해 보았다.
[2025-04-29]인간의 모든 불행은 그가 홀로 조용한 방에 머물 수 없다는 단 한 가지 사실에서 비롯된다. 무한한 우주의 영원한 침묵은 내 영혼 속에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블레즈 파스칼의 ‘…
[2025-04-29]일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개발하여 팔아서 번 돈으로 테슬라 전기차 회사를 만들어 가장 먼저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또한 태양광과 테슬라 배터리 사업으로 수많은 투자를 받으면서 일약…
[2025-04-29]장기간 한국에 머물다가 뉴욕으로 오려니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공항 입국시 걱정을 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무작위로 걸린 아시안의 여권을 빼앗고 신원조사를 하러 세컨룸으로 …
[2025-04-25]하늘을 나는 새는 양쪽 날개가 있어야 하고 비행기도 날아가기 위해서는 두 날개가 필수이다. 오늘날 미국과 한국에서 우파와 좌파, 진보와 보수가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 진보적 사…
[2025-04-25]자식을 키우는 또는 키웠던 부모는 누구나 한번쯤은 내 자식이 판사, 검사, 의사 ‘사’자가 붙는 직업을 갖기를 바랬을 것이다. ‘사’자가 붙은 직업은 사회의 상위권에서 대대로 부…
[2025-04-25]교도소에서 4년 만에 풀려나 집으로 돌아가는 한 남자의 감동스러운 스토리를 소개한다. 어느 날 뉴욕에서 플로리다 해변으로 가는 버스 안에는 세 쌍의 젊은이들과 덥수룩한 수염이 달…
[2025-04-25]웬지,아찔한 느낌이다. 가늠할수 없는 세월의 앙금이 줄타는 어릿광대의 재담처럼 쓸쓸하다.
[2025-04-22]지난밤잠을 설친 탓인지자꾸만 졸음이 몰려든다뜬 눈으로 밤을 지세운들어디 세월이 멈추었던가?돌아보면 용케도아슬아슬한 고뇌의 날들이오늘을 사는 습성으로버릇처럼 반복되고,돌아보면 어제…
[2025-04-22]“1-2분쯤 추도 연설을 하던 오바마는 이례적으로 12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더니 갑자기 혼자 ‘Amazing Grace’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일인가. ‘Amazin…
[2025-04-22]역사속에서 대제국들이 시대를 이끌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문명이었기 때문이다. 로마제국은 서구문명의 뿌리가 되었고, 이슬람 문명은 아랍세계의 뿌리가 되었고, 중국 문명역시 아시아 여…
[2025-04-22]지난 8일 지구를 떠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하여 환한 웃음을 짓는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41, Jonny Kim), 그의 화려한 이력은 이민자라면 누구나 부럽기만 하다…
[2025-04-18]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어느 누구도 행복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그러나 그 행복은 어디서 오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다. 바로 내 자신이 만…
[2025-04-18]14세기 영국 시인 제프리 초서는 4월을 생명의 부활과 희망의 계절로 노래했다. “달콤한 4월의 소나기가 메마른 대지를 적신다”는 그의 시에는 자연과 인간, 신앙이 어우러진 조화…
[2025-04-18]긴 겨울이 지나고, 삼라만상이 눈을 뜨듯이 자연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 속에서 움츠렸던 가지는 연둣빛 새싹을 틔우고, 잠자던 들꽃들은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민…
[2025-04-18]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