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2주가 지났어도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온 몸을 파고든다. 그러나 어느 카페에서는 벌써 봄이 왔음을 확실하게 알리는 아름답고 감미로운 봄의 교향곡이 흘러나온다. 그것은 봄…
[2024-02-21]밀운불우(密雲不雨)란 구름은 빽빽하나 비는 오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여건이 조성됐는데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할 상황이라는 비숙어이다. 현재의 뉴욕한인회와…
[2024-02-21]한 살 때의 당신하고 성장한 지금의 당신하고는 같은 사람인가 혹은 다른 사람인가? 같다고 하면 다른 점이 너무나 많다. 다르다고 하면 같은 점이 또한 많다. 불교에서는 ‘같다’ …
[2024-02-21]한인이민 역사 120여년만에 최초로 건립된 미주 한인 이민사 박물관이 뉴욕한인회측의 무리한 렌트비 인상으로 결국 철거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안타까와 소견을 적어봅니다. 한…
[2024-02-21]2024년 2월16일 한국일보 사설과 한인이민사박물관 기사를 접한 노파심은 돌연 집도 절도 없는 ‘노숙자’ 신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1995년 제24대 뉴욕한인…
[2024-02-21]“민둥한 버들 한그루 서까래 촘촘한 집에 / 머리 하얀 영감 할멈 둘이 다 쓸쓸하구나 / 석자도 아니 되는 시냇가 옆길에 / 옥수수 가을바람에 칠십년이로구나” (한문 생략) - …
[2024-02-20]“공동체 내부의 두 가지 위험이 있는데 그것은 ‘친구’와 ‘적’이다. 사람들은 자기와 닮은 이들과는 쉽게 어울려 친구가 된다. 하지만 친구 관계가 건강하지 못할 때 공동체는 쉽게…
[2024-02-20]아프리카 동부지역의 케냐는 메마른 초원지역으로 비가 잘 오지 않아 늘 건조해서 물이 아주 귀하다고 한다. 그래서 케냐의 전통적으로 용맹한 부족 마사이족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침…
[2024-02-20]브루클린 다리에 가끔 왔었다맨하탄의 스카이라인 앞에서나의 젊음을 즐겼고 그리고 꿈을 키웠던 곳2024년에 다시 와보니 나는 많이 늙었는데 1883년에 지어졌는데도 다리야, 너는…
[2024-02-20]브루클린 다리를 오간다.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의 창조력을 감지하면서 그 역사 그 웅장함이 예술의 절정임에 머리 숙여 감탄하게 된다.
[2024-02-20]여러 인종이 섞여사는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아프리칸 아메리칸 학생들은 큰 몸집 때문에 쉽게 눈에 띄고 또래 사이에서도 은근히 따돌림을 받는 것을 본다. 겉으로는 잘 드러…
[2024-02-20]필자는 70년대초에 이민와서 커네티컷주 하트포드에서 교회를 개척하였다. 그당시 하트포드 제일감리교회 담임자는 월터 에버렛 목사였는데 그 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외아들이 …
[2024-02-20]비상인지 추락인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가을의 변두리저마다 다른 속도로 떨어지는 이파리들마지막 날개 짓 그 퍼덕임을 보았다더러는 떨어지고 더러는 날아오르면서 떼 춤을 추다가끝끝내길을…
[2024-02-20]캔버스천과 플라스틱 필름과 전자부품들의 서로 다른 이질적 물질들이 한 화면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이룰 수 있다면 인간들도 그러하겠지.
[2024-02-20]뉴욕 3지역구의 조지 샌토스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가짜 이력과 선거기부금 불법 유용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연방의회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치러진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의 톰 수오…
[2024-02-20]10일 맨하탄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서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한 용의자가 난민 15세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총기사고를 일으킨 소년은 지난해 9월 가족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떠나 이민…
[2024-02-16]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지난 3일 동안도 은혜와 사랑 가운데 지내게 하여 주시고 이 시간 주님 앞에 다시 모여 예배와 기도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더욱 …
[2024-02-16]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GPS 내비게이션, 공중부양 자동차.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 등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옴직한 여러가지 꿈같은 이야기들이…
[2024-02-16]펜실베니아에서 1887년이래 지금껏 봄의 전령을 알려주는 행사가 이번에도 2월2일 열렸다. 호그가 자기 그림자를 못보고 굴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아서 봄이 일찍 오겠다는 예고다.…
[2024-02-16]여드름 난 얼굴로 이민가방을 밀며 JFK 공항을 나선지도 어언 50여년이 흘렀다. 소위 말하는 이민 초창기였는데 이곳 미국인들은 이 동양 소년을 낯설게 보았지만 한편 궁금해도 하…
[2024-02-16]연방하원 문턱을 가까스로 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의 대규모 감세법안에 대해 연방상원에서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지방세(SALT)…
지난 20일부터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이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NSC) 조직 축소에 착수했다.AP 통신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