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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TV 없이 살던 날들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장만한 살림살이는 TV였다. 그때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생들이어서 영어를 빨리 배워야 했기 때문에 영어 개인 교수를 대신 TV가 해 주리라고 생각해서 사 들인…
[2010-03-29]물질에 대한 관점
직장 동료 중에 내가 참 아끼는 믿음 좋고 신실한 젊은이가 있다. 가슴을 터놓고 어려움, 괴로움을 서로 나누면서 결론은 늘 이 세상의 삶은 잠깐 지나는 나그네 삶이니 잘 참고 견…
[2010-03-27]남선우 칼럼 - 스트워트 유달
스트워트 유달 전 미 내무장관이 지난 주말 사망했다. 존 F. 케네디가 1960년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유달은 애리조나주 출신 하원의원으로서 민주당 예선전에서 린든 존슨에게 …
[2010-03-27]모두 다 어디 갔나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개구리복 얼룩무늬에 선글라스를 쓰고 백주 대낮에 가스통으로 시민들을 협박하는 사람들, 나이도 잊은 채 어떻게 밤낮 지켜온 조국산천인데 너희들이 유모…
[2010-03-27]나무가 있던 자리
지난번 폭설로 쓰러져 넘어온 뒷집의 나무들은 한달이 더 지나서야 치워졌다. 두집 사이에는 여남은 그루의 전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몇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나무가 같이 쓰러졌다.…
[2010-03-26]그 부모에 그 자식
부모 입장에서 볼 때 버릇없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자녀에게 화를 내면서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망나니 같은 아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부모가 이야기할 때, 말 …
[2010-03-26]교회창립과 임직식의 모순
교회창립 겨우 1주년에 어떻게 임직식까지 거행할 수가 있는 건지 의아해 할 사람은 많다. 개척이나 설립이나 다 마찬가지지만, 기존교회의 이 같은 행사를 뭐라는 게 아니다. 박은 …
[2010-03-26]아이티로 부터의 서신
올해는 눈이 특별히 많이 내렸고, 비도 잦아 강수량이 풍부한 해가 될 것 같다. 산보하다 보면 길가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누워 버린 것일까? 지구가…
[2010-03-25]한국을 배우자
작년 4월에 한국에 있는 친척들과 일본의 후쿠오카 지역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황 온천이 많이 있는 ‘벳부’에 머물며, 호텔 옥상에 있는 노천장에서 하늘의 …
[2010-03-25]‘최고’가 전부는 아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한국의 태극 영웅들이 금의환향(錦衣還鄕)을 했는데도 겨울의 전설은 아직도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한 빙상의 여왕 김연아 외에도…
[2010-03-25]한미문화재단과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재단
최근 한미문화재단(회장 이정화)이 역점 추진중인 ‘코리안 벨 가든’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기관으로부터 1억원(미화 약 8만불)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워싱턴지역…
[2010-03-24]평양 예술단 공연을 보며
젊은 시절에 북한의 복음화 통일을 위해서 수년동안을 기도한 때가 있었다. 목사가 된 후 서울찬양신학교와 뉴욕찬양신학대학을 설립하여 한국최초로 음악목사, 음악선교사, 찬양사역자를…
[2010-03-24]문학 고해성사
동아 새 국어 사전이 나의 서재 책꽂이에 합류한 것은 극히 근래의 일이다. 그럭저럭 모아온 언어 관계 사전류는 대소 20개가 되지만 우리말 사전이 이렇듯 늦깎이가 된 것은 얼마 …
[2010-03-24]소유는 무소유의 근원-법정 스님에게 띄우는 편지-
스님! 인간의 미혹한 껍질에서 벗어나 되돌아가신 정토에서 이제 부처를 만나셨읍니까? 임제 선사는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고 했는데 그 깊은 뜻을 모르는 범부로서는 스님이 어…
[2010-03-23]그 겨울
모두 잃었는데 갈 곳 있다며 임 기다리고 향기 더해 가던 시절 그리워 마음 다 잡는다 놓쳐버린 출발이 눈시울 적시어 허물 벗을 때 햇살 가득한 황혼 …
[2010-03-23]소망
소망(所望)이란 삼척적설(三尺積雪)의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엄동(嚴冬)의 창 너머로 화창한 봄(春)날을, 칠흙같이 어두운 창 너머로 내일의 새벽광명을 만고역경…
[2010-03-23]자랑스러운 이야기
얼마 전 내가 외출에서 돌아와 옷을 갈아입으려 옷장으로 가니 옷장 손잡이에 아주 예쁜 작은 하얀 드레스가 걸려 있었다. 내가 웬 드레스냐는 듯한 표정을 짓자 집사람이 웃으면서…
[2010-03-22]봄의 노래
저 멀리 언덕 너머에서 너울거리며 춤추던 아지랑이 뒤뚱거리며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귀볼 위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봄기운에 흠뻑 취한 아이 몇 발자국 못가 땅에 주…
[2010-03-22]삼원색
나는 색깔 있는 여자다. 이렇듯 밝히면, 혹자는 오해를 할 것이다. 음란한, 특히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인 거로 말이다. 자신에 대해 느끼는 것이 오류가 있겠지만, 하여간 내가 …
[2010-03-20]남선우 칼럼 - 성 범죄들
사람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행위는 죄악이지만 특히 살인과 성폭행은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할 범죄다. 성폭행의 피해자가 어린이들일 경우 그것은 문자 그대로 천인이 공노해야 …
[20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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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열병식 vs 최대 시위’…트럼프 79… - 4
트럼프 “美,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수도…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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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 멈추면 보복 중단”, …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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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 회동 앞두고 그린란드 찾아 … - 9
트럼프 생일날 워싱턴DC서 열병식…첫… 4 - 10
李대통령 “남북 대화채널부터 신속히 복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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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우리 공격하면 전례없는 수준…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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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재판 6개월, 김용현 등 구속만기 전 보…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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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워터밤 욕심에 ‘3571모’ 머리 … - 22
“약에 의존해 살았다”..굽어진 이봉주, 직…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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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15/20250615102122685.jpg)
[르포] “법치 무너져”…빗속에 5만명 모인… - 25
좌석 위치가 살렸나…추락 에어인디아 유일 생… - 26
“LA 시위 확산·입국 심사 강화”…美 출장… - 27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2 - 28
젤렌스키 “美 방공미사일 2만기, 이스라엘로… - 29
李대통령, 비공개로 장남 혼사 치러…소년공 … - 30
트럼프, 작년 6억달러 수입 신고…재집권 후…
오늘의 1면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스승들
무차별적 이민 단속도, 폭력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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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열악한 타운 인프라 개선해야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인지오류
- 김인자 시인
[금요단상] 다시 책장을 정리하며
- 심상용 /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가면을 벗어던진 화가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개빈 뉴섬
- 윤여춘 전 시애틀지사 고문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민주당의 집안싸움, 교통정리가 시급하다
지사별 뉴스
영아 사망 관련 그레이스 유, 5년 징역형
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주방위군 투입 중단 명령 하급심 판결 일시 효력 정지
VA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애난데일에‘Seoul Blvd’도로명
워싱턴DC에서 34년만에 열병식…트럼프 “美 위협하면 완전히 몰락”
14일 워싱턴DC에서 육군 창설 25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열병식(퍼레이드)이 열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79번째 생일날이기도 한…
한미반도체연합(KASPA)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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