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자 한국일보를 보고 몇자 적어본다. 코로나 제이스 마켓에서 난 살인 사건이었다. 돌아가신 분과는 친하진 않지만 약 2년전에 잠깐 뵌 적이 있다. 너무나도 아까운 분이시다.
나 역시 10년째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종업원이 무려 10명이나 되어도 별별 무서운 꼴을 다 보았다. 그분은 혼자 마켓에서 일하다 강도한테 변을 당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싶다.
미국에 올땐 자식교육 잘 시켜 좀 더 잘 살아보려는 각오로 다들 온다. 그러나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남자는 밖으로 돌고 비즈니스는 아내의 몫이 된다. 인상이 좋지않은 사람이 들어오면 먼저 놀래며 심장이 뛰고 불안에 떨며 밥먹을 시간도 없고 심지어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문을 잠그고 가거나 깡통에 소변보는 분도 있다. 혼자서 강도를 당하고 너무 놀래서 펑펑 울며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해도 아내들은 꾹 참고 잘도 견디어 낸다. 집에 가면 가사노동이 또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하는 남편들이여 부디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하시길 바란다.
노여사님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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