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풋볼팀 감독 선정작업이 몇주째 적임자를 찾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한때 유력한 후보로 언급됐던 샌디에고 차저스 감독 마이크 라일리는 아직도 USC 감독직에 미련을 갖고 있는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차저스의 딘 스파노스 구단주가 11일 당장 라일리를 현 계약에서 풀어줄 용의가 없다고 밝혀 영입시도가 벽에 부딪쳤다. 라일리는 지난 99년 1월 차저스와 5년 계약을 체결, 아직도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는 상황. 따라서 차저스의 승낙이 없는한 USC에는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스테이트 감독 소니 루빅이 제2의 후보로 떠올랐으나 아직까지 공식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SC는 이미 여러 감독후보로부터 거절당해 코가 석자나 빠진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입장인데 지난 93년부터 4년간 USC코치로 재직한 바 있는 라일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장 차저스의 승낙이 없는 것. 또 라일리는 올해 차저스의 부진한 성적(1승13패)으로 인해 시즌이 끝나면 해임될 가능성도 있는데 USC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리기도 어려운 입장이어서 진퇴양난의 처지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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