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튼, 곤자가, 템플등 신데렐라 돌풍 ‘종점은 8강’
파이널4에는 신데렐라가 설 자리가 없나.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의 진수는 신데렐라팀들의 파란과 이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토너먼트가 파이널4까지 도달하면 대부분의 신데렐라들은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게 마련이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서부지역 1회전에서 2번시드 아이오와 스테이트를 밀어내는 ‘반란’을 일으킨 15번시드 햄튼은 예상대로 2회전에서 조용히 짐을 싸야했고 ‘신데렐라 전문’ 곤자가도 16강전에서 미시간 스테이트에 역부족으로 무릎꿇었다. 11번시드로 8강까지 올라온 템플도 미시간 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도 많은 하위시드팀이 초반 상위팀을 침몰시키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국은 진짜 엘리트 파워팀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올해 파이널4도 하나같이 우승후보로 꼽았던 팀들로 이뤄지고 말았다. 동부지역 챔피언인 탑시드 듀크는 전국랭킹 1위인 자타공인의 우승후보 0순위. 서부지역은 3번시드 메릴랜드가 탑시드 스탠포드를 꺾고 올라온 것이 어떻게 보면 이변이지만 올해 메릴랜드가 적지에서 듀크를 완파한 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단한 이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남부지역 타이틀을 따낸 탑시드 미시간 스테이트는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이고 중서부지역에서 탑시드 일리노이를 누른 2번시드 애리조나는 프리시즌에서 듀크보다는 앞서는 단연 최강팀으로 꼽힌 화려한 이력서를 갖고 있다. 하나같이 올라올 만한 팀들이 모였다는 결론. 결국 올해도 파이널4에 신데렐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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