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막판 줄보기로 무너져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4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 턴 골프클럽(파72·7,116야드)에서 벌어진 컴팩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최경주(32)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1타차로 탈락했다. 전날 홀인원의 행운을 잡으며 3언더파를 쳐 공동 39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13번홀까지 버디 1개만을 잡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며 컷은 여유있게 통과하는 듯 했으나 14번홀부터 4홀동안 3개의 보기를 범하며 1타차로 컷에 걸려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최경주는 이날 아이언샷이 많이 흔들렸고 특히 퍼팅이 좋지 않아 상위권 진입의 찬스를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날에 이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친 필 미켈슨과 브라이언 게이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미켈슨과 게이는 이날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들의 뒤를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해리슨 프레이저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바짝 쫓고 있다. 이 밖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카를로스 프랑코는 4타를 더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데이비드 듀발과 함께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