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ers 대 랩터스, 벅스 대 호네츠... 2승2패 대혼전
코비 브라이언트가 48득점을 올리며 LA 레이커스의 4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NBA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부에서는 레이커스 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컨퍼런스 결승 매치업이 사실상 확정됐다. 레이커스는 13일 새크라멘토 킹스에 4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고, 댈러스 매브릭스에 3승1패로 앞서고 있는 서부 탑시드 스퍼스는 14일 홈코트에서 벌어지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동부 준결승은 각각 2승2패로 승부는 7차전까지 가서야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 랩터스의 빈스 카터와 필라델피아 76ers의 앨런 아이버슨이 연일 득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리즈의 4차전에서는 이날 아이버슨이 30득점을 올린 76ers가 랩터스를 84대79로 누르고 2승2패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49대36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76ers는 카터(25점.10리바운드)와 안토니오 데이비스(15점·11리바운드)를 앞세운 랩터스의 기세에 눌려 종료 2분46초를 남겨놓고 78-7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아이버슨이 카터의 눈앞에서 깨끗한 3점슛을 작렬시키며 랩터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밀워키 벅스의 ‘스피드와 외곽슛’이 샬롯 호네츠의 ‘키와 힘’에 맞서고 있는 시리즈에서는 호네츠가 자말 매시번의 31득점에 힘입어 벅스를 85대78로 따돌리고 2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홈팀이 4연승을 거둔 이 시리즈의 5차전은 밀워키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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