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버지니아주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3명의 한인선수가 우수선수로 선발됐다.
스프링필드 소재 로버트 리 고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버지니아주 대표로 각종대회에 참가할 우수선수 16명을 발굴하고 미시건에서 열리는 전 미주 태권도 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것.
한인 우수선수로는 이정빈(여, 2단), 윤세나(여, 3단)양, 김두호(남, 4단)군이 선발됐다.
18세 이상이나 유단자만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품세, 격파의 남· 여 각각 8체급부문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쳤으며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16명이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우수선수로 뽑힌 선수들은 1년 동안 주 대표로서 각종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우수선수로 뽑힌 이정빈양(월트위트만 중학교, 8학년)은 라이트 급, 윤세나양(헤이 필드 고교, 11학년)은 밴턴급 겨루기, 품세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김두호(19세)군은 페더 웨이트급 겨루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양과 윤양은 알렉산드리아의 유스 태권도장, 김 군은 BMK태권도장에 다니고 있다.
이양과 윤양은 "태권도를 통해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특히 탈선하지 않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주 태권도 선수권에서 금, 은, 동 입상자는 5월22일부터 26일까지 미시건에서 열리는 전 미주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오후에 열린 주 오프닝 태권도 선수권대회는 350여명의 선수가 참석하는 가운데 10명의 왕중왕을 탄생시켰다. 한인선수로는 여자겨루기에서 읻정빈, 윤세나, 남자겨루기에서 토미 황이 뽑혔다. 특별선수로는 장용성 선수가 참가했다.
한광수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장은“9,11 테러사건 이후 태권도 등 호신술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과 동계 올림픽 직후의 스포츠 열기가 반영돼 지난해 보다 2배나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따.
한편 이날 대회에는 미 대통령 아태자문위원 자격으로 방한했다 지난 7일 귀국한 이준구 사범(70)이 참석,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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