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테크가이드
▶ 박준철 <뉴잉글랜드 증권·법학박사>
미국 경제와 증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증권계좌 관련 ‘머니마켓 펀드’들에 ‘핫 머니’ 유입이 급증하는 등 ‘개미군단’에 한발 앞선 투자가들의 재입성이 서둘러 진행되고 있다.
갑작스레 증시의 급상승장이 연출될 때를 대비해서, 투자수익의 노른자위을 선점하기 위한 ‘임전태세’의 전략인 것이다.
이번 주 들어 분위기 변화가 가장 민감한 곳은 정부채권 시장이다. 지난주 발표된 여러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회복 시작’ 발언으로 향후 채권 수익률 상승은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의 초점은 이제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여부 자체가 아니고, 그 같은 인상이 언제 단행될 것인가에 맞춰지고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증시에선 주도종목들이 교체되고 있다. 그 동안 증시 동면기에 ‘피난처’ 역할을 해왔던 제약, 식품, 소비재 종목들을 제치고 일부 금융, 기술주 종목들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증시 낙관론이 확실한 대세로 자리 매김을 하기 위해선, 기업수익 등 경기의 본격회복을 알려주는 보강적 징후들이 아직도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시회복 역시 ‘상승과 반전’의 단기 사이클을 되풀이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와 같은 전환기적 상황에서 가장 강조돼야 할 것은 전문적 투자지식과 광범위한 심층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황금 포트폴리오’의 구성이다.
뉴욕지역 4개 한인은행에서 1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고액예금이 모두 2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뉴욕한국일보 8일자 참조)고 한다. 특히 증권계좌의 이점 중 하나는 투자액이 고액일수록 더욱 비용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고 전문적 분산투자 또한 용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선호할 경우 일반 CD보다는 더 높은 연 5~6% 이상의 고정 이율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 문의; 201-723-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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