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의 한인마켓에 복면을 한 무장강도가 침입, 액수미상의 현찰을 털어 달아났다. 벤추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3시30분께 벤추라시내 350블럭 라모나 스트릿에 있는 W마켓에 12인치 길이의 푸주간 칼을 든 복면강도가 침입, 한인업주를 칼로 위협해 업소 밖으로 끌고 나온 뒤 다른 공범이 안으로 들어가 금전등록기 안에 있는 현찰을 털었다. 2명의 범인들은 곧바로 뛰어 도주했으며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범인 한 명의 모습이 찍힌 업소 내 감시카메라 테이프를 넘겨받아 범인검거를 위한 수사를 펴고 있다. 벤추라 경찰국 대린 신들러 사전트는 “범인은 둘 다 검은색 머리칼을 갖고 있는 20대로 한 명은 체격이 좋고 다른 한 명은 마른 체형”이라며 “마켓전문 털이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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