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후보 후원모임인 ‘해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LA지부’(회장 이혜성)는 30일 사우스 엘 몬테에 있는 ‘위티어 내로우즈 레크리에이션 팍’에서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유쾌한 정치반란’이라는 모토 아래 희망과 지지를 상징하는 노란색 티셔츠를 통일해 입고, 노 후보 인물탐구 및 정치역정에 관한 퀴즈 풀이, 로고송 배우기, 축구대회, 노무현 캐릭터 색칠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혜성 회장은 “밤에 호텔이나 식당에 모여 후원금을 거둬들이는 ‘어두운’ 행사 대신 대낮의 ‘밝은’ 야유회 형식으로 기획했다”며 “유쾌한 정치반란에 걸맞게 후원금도 티셔츠와 국민참여 운동본부 후원증서인 희망티켓의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해외 노사모의 등록 회원이 2,000여명 이상, 웹사이트(www. nosamoworld.org) 접속자가 매일 200∼300명씩 된다”면서 “그간 노 후보 관련 책 기증, 거리 홍보 등 노 후보 알리기에 주력해왔으나 이제 더 적극적인 후원운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참여운동본부 미 서부장 크리스 김씨 등 회원 70여명이 참여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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