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유장희 교수“최근 세계적으로 기업환경이 국제적 감각과 지역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인력을 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 한인 1.5세·2세들이라면 이같은 시대의 요구에 최적이라 할 수 있겠죠”
미국내 학술교류와 학생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유장희 교수는 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기업환경에 필요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하고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이대 국제대학원은 세계화 시대에 한국을 대표할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책대학원으로 국제 통상과 개발협력, 국제기구 등 분야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들을 선호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6년째 100%를 기록중”이라고 소개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이대 국제대학원은 국제통상 협상교육과 함께 정보 지식산업, 국제 홍보, 여성, 국제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제공하며 석사학위를 수여한다.
유 교수는 이어 “여대이지만 재미 한인을 비롯한 외국 출신에게는 남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한인 1.5세·2세들이 대학을 마치고 이대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할 경우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제대로 배워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서울 상대와 UCLA를 거쳐 텍사스 A&M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97년부터 이대 국제대학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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