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달러 예산확보 3월중 공사시작
복원위 준비모임 광복절 일반공개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이 담긴 국민회관이 6월말께 완전히 복원된다.
대한인국민회관 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는 8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총 예산 30만 달러 중 26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조사기간을 거쳐 늦어도 올 봄께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명기 회장은 “광복절을 맞는 8월15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는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차세대 뿌리교육의 가장 중요한 현장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복원위원회는 현재 지난 12월31일 한국 도산 기념사업회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 받았고 이미 한국 국회를 통과한 지원금 한화 2억원(미화 16만 달러에 해당)을 보훈처를 통해 받을 예정으로 있는 등 총 26만 달러의 공사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복원위원회는 공사에 필요한 나머지 비용 4만 달러는 한인사회 모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며 김운하 위원이 지난해 말 그림 소장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0달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복원 공사는 2월까지 LA시 문화국과 LA시 정부의 승인 과정을 모두 마무리 짓고 늦어도 3월말부터는 시작된다.
복원위원회의 찰스 김씨는 “현재의 상태를 점검해 어떤 보수가 필요한지를 검토한 후 LA시 문화국의 승인을 얻어 공사가 시작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홍명기 회장을 비롯해, 복원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운하씨, 잔 서씨, 찰스 김씨, 미셸 박씨, 김영빈씨와 복원 계획을 담당할 진 이씨, 그리고 국민회관 소유권을 가진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의 이송원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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