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후원 사라 장 연주회 성황불꽃같은 열정과 풍부한 표현력, 완벽한 테크닉이 마음껏 발휘된 가슴을 시원하게 한 감동의 무대였다.
천재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양이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본보 특별후원으로 8일 밤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린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칼 세인트 클레어)와의 협연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열정적인 연주로 3,000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인이민 100주년의 아침’이라는 주제의 이날 공연에서 장양은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넘버1 G마이너‘와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 바이젠’을 현란한 기교와 신들린 듯이 빠른 템포로 연주해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양은 집시들의 정열적인 춤을 바이얼린 곡으로 옮겨놓은 ‘찌고이네르 바이젠’을 완벽한 테크닉으로 연주해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번 장양의 공연은 새해를 맞이해 한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무대로 이 시대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타고난 재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한편 사라 장양의 공연은 9일 오후8시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또 한차례 열린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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