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통과 250만명 혜택실직자 지원확대안이 8일 연방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서명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12월28일을 기해 연방 임시 실직수당(TEUC)이 끊긴 실직자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부시 대통령은 실직자들에 대한 지원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416-4의 압도적 표차로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에 즉각 서명했다.
실직자 지원확대안은 7일 만장일치로 연방상원을 통과한 바 있다.
이로써 주정부가 제공하는 26주간의 정규 실업수당(UI)을 모두 소진한 후 연방정부로부터 13주간의 임시 실직수당을 받던중 지난해 28일 관련법의 시효만료로 지원금이 끊긴 75만명과, 28일 이후 UI를 소진한 160여만명 등 250만명의 실업자들이 지원연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지원확대법의 시효만료일은 5월말로 되어 있다.
연방의회는 지난해 3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주정부가 제공하는 26주간의 정규 실업수당을 모두 수령한 실직자들에게 연방정부가 13주간 추가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승인했으나 TEUC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의 시효가 2002년 12월28일로 만료되는 바람에 13주간의 연방보조금에 의존하던 75만명이 지원중단의 위기에 몰렸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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