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돌 1월13일 앞두고
한·미 인사들 속속 모여들어이민 선조들의 첫 기착지인 하와이는 오는 1월13일 이민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 참석을 위해 한-미 주요인사들이 대거 몰려드는 등 축제분위기로 들떠있다.
이번 하와이 이민 100주년 행사는 한-미 관계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는 대규모 학술회의가 지난 6~8일까지 열린 것을 시작으로 이민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11일), 한국 해군 순양함대 퍼레이드(12일), 이민 100주년 기념 축제 개막식 및 리셉션(13일), 마우이 이아오밸리 한국문화관 개막식 및 한국 독립문화원 개원식(14일), KBS 열린음악회(14일), 하와이주 한인 이민 100주년의 날 선포(15일), 이민 100주년 기념 한국 페스티벌(18일)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한국의 경인학원(원장 홍우준)이 국민회관을 구입해 개조한 한국독립문화원에는 무명애국지사 추모비가 건립되며 전시실에는 하와이 및 미주 독립운동 사진전이 펼쳐진다.
이밖에 오는 10일 한미연합회(KAC) 전국총회가 하와이에서 열려 이민 100주년 행사와 연계, 1세와 2세들의 교류의 장으로 열리며 13일에는 미주 총연과 세계상공인 총연이 각각 열려 한인들의 위상을 과시하게된다.
이같은 다양한 행사에 참석을 위해 한-미 주요인사들이 대거 하와이로 몰려들고 있다. 한국에서 박관용 국회의장과 김태식 국회부의장, 이경재, 윤철상, 이강래, 신영균, 강인섭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한명숙 여성부장관, 양성철 주미대사, 김인하 평통수석부의장, 안상수 인천시장 및 김종성 보훈처 차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종찬 100주년 한국 기념사업회장등 기념사업을 지원해온 한국의 주요인사들이 방문한다. 또 하와이 주지사와 시장, 시의원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빛나는 100주년 이민 역사를 축하한다.
미주 지역에서도 각 지역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하며 특히 남가주에서는 민병용 전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남가주 기념사업회 윤병욱 대표회장, 박상원 사무총장, 안기식 부회장, 모종태 위원장등 8~9명의 관계자들이 하와이로 향한다.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총회 김창원 회장은 “뜻 깊은 이민 100주년 행사에 보여준 미주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이번 하와이 행사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잘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