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미숙한 중고등학생 2만6,000명을 대상으로 발음과 철자법 등 기초 영어를 노래와 율동까지 섞어 집중 교육하는 LA통합교육구의 ‘랭기지’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LA교육구는 지난 7월부터 영어실력이 3학년 이하인 2만6,00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일반 영어과목에 추가로 2시간 동안 철자, 발음, 문법 등 기초 영어를 가르치는 ‘랭기지’프로그램을 채택했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클래스에서 사용되는 영어 교수법을 낙제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응용한 이 프로그램은 이미 새크라멘토 교육구, 아이다호 폴스 교육구 등지에서 도입돼 1년 이내로 시험성적이 향상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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