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밀입국시킨 여성들을 한인타운내 한 아파트에 감금한 뒤 윤락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매춘업자 케니스 박(37)씨와 이선화(30)씨가 10일 종신형과 8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박씨와 이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자신들이 받고있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재판부가 곧바로 형량을 언도했다. LA형사법원 114호 법정(판사 프레드 와프너)에서 열린 재판에서 박씨는 몸값을 위한 납치 및 공갈협박, 이씨는 납치 및 매춘알선 혐의에 대해 각각 유죄를 시인했다. 이들과 함께 범죄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매춘조직 두목 주종창(50)씨는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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