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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드라마’강좌 개설 붐
지난해부터 리워드 커뮤니티칼리지(LCC)에 ‘한국드라마 이해’(강사:고가현자)라는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어 인기리에 강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학기에는 카피올라니커뮤니티 칼리지(KCC)에도 한국드라마 클래스가 새롭게 개설된다.
이는 하와이에서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한국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는 사례여서 한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끌고 있다.
KCC에 이번 여름학기동안 개설되는 ‘한국 드라마 즐기기(Enjoy Korea Drama)’ 강좌는 KCC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수아교수가 담당한다.
LCC와 KCC 한국 드라마 강좌는 한국의 인기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어 한국 대중문화 보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주민들사이의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그동안 꾸준히 영어자막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로컬사회에 알린 KBFD-TV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BFD-TV의 임우진차장은 “드라마 문의에 대한 전화가 폭주해 다른 업무를 못 볼 정도”라며 “드라마 횟수, 주인공 신상명세서는 물론 후속프로그램 문의와 선정까지 다양한 종류의 문의가 쇄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로컬 커뮤니티의 관심은 이민1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문화 행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물론 한국상품 하와이 판매증가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즉 한국 드라마에 빠진 로컬 주민들은 최근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이민100주년기념 행사에도 참가하며 한국문화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고 드라마 소품으로 나오는 상품의 구매문의가 늘며 한국산 제품들의 로컬시장 마켓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LCC의 ‘한국드라마 이해’ 강좌는 8월2일-23일 매주 토요일오전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강의하며 KCC의 ‘한국 드라마 즐기기’ 클래스는 6월30일 개강되어 8월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30까지 ‘Iliahi 202 강의실에서 열린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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