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로원, 널싱 홈 포함된 실버타운 건립 계획
한인사회 뜻있는 인사들 동참 기대
이민100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사회가 앞으로 다가 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노후대책 마련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보가 지난 6월 이민100년을 맞은 하와이 한인사회 노후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는 기획기사를 보도한 후 릴리하 한인양로원에 한인동포들의 새로운 관심과 지원이 답지하는가 하면 교회와 사찰들이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그동안 혼자만의 생각으로 품어왔던 노후대책 마련 사업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계기로 삼아 그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에 이른 것.
현재 커뮤니티 노후대책 마련을 위해 선발대로 뛰고 있는 한인사회 인사들은 하이비스커스라이온스클럽 김승태박사와 김옥석정신건강센터원장부부와 최방국전라이온스클럽회장등으로 이들은 앞으로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양로원과 널싱홈이 함께 들어서는 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방국전회장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마카하지역의 2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내놓을 뜻을 전달했고 김옥석박사의 경우 30만달러의 종자돈을 기부해 본격적인 재단설립 운동을 전개해 가기로 했다. 김승태박사는 한인운영 노후시설 마련사업과 관련해 “누구나 다 노인이 되고 훗날을 대비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양로원 및 널싱홈 시설을 마련한다는 것은 오늘을 살고있는 한인 모두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특히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의 경우 나이 들어가며 언어문제가 큰 장애가 되어 이들을 돌보는 한국어 구사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가 근무하는 널싱홈 및 케어홈 시설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박사부부는 현재 120개 침상의 양로원/널싱홈 건립을 구상하고 부지 및 재단설립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 최소한 1천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박사는 건물이 완공된다고 하더라도 전문의와 간호사등 기본 인력 확보와 운영비로 최소한 한달에 30-40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뜻있는 한인 독지가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사심을 버리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을 추진해 가고 싶다"며 한인사회를 위한 노인복지사업에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에 동참하는 한인들은 자신의 노후시설도 더불어 마련하게 되는 것으로 재단설립 및 프로젝 동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66-9932(김승태박사), 521-5990(김옥석박사)로 하면된다.
<신수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