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공격 미해군 대처 알 수 있는 중요 사료
2차대전때 일본군이 진주만 공격을 감행할 당시, 진주만에서 5마일 거리에 침몰한 일본 소형 잠수함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아직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의 해양연구팀은 일년 전 일본의 진주만 공격시 침몰된 소형잠수함을 발견했다. 이 잠수함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기 1시간 전에 진주만으로 미리 진입시키려다가 침몰된 것으로, 2개의 어뢰가 아직도 선체에 붙어있는 상태이며, 현재 1천2백피트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
이 일본 소형잠수함의 발견은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미해군이 어떻게 신속하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여겨진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정부가 잠수함에 대한 권리를 요구할 것인지 또는 침몰된 잠수함의 소유권을 미국측에 넘길 것인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와이 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이 잠수함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으며 올 9월에도 사진촬영과 조사를 위해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측은 이 지역을 사적 보존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기존의 애리조나 메모리얼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리조나 메모리얼 관리당국은 78피트 크기의 이 잠수함을 인양해서 보존하는 데에는 수백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여 대안으로 침몰된 잠수함 근처에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애리조나 메모리얼방문객 센터에서 관광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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