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에 미국은 징병제도를 채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누구나 군대에 가야만 했다. 그러나 월남전 당시는 그 전쟁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 군대를 기피하기 위해 젊은들이 캐나다로 도망가기도 했고 감옥에 가기도 했다. 또 일부는 National Guard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예일대학에 다니고 있던 John Kerry(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것이 거의 확실)는 해군장교로 월남전에 참가, 훈장까지 받았는데 George W. Bush(현 대통령)는 National Guard 공군에 들어가 전투기 훈련을 받았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걸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 National Guard (내셔널 가아드-국가경비대)는 일종의 예비군인데, 국내에서 주말에만 훈련을 받는 제도. 그러니 붓쉬는 월남전을 기피한거나 마찬가지고, 그 나마 복무기한 5년 6개월 중 1년간은 농땡이를 친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여론은 붓쉬를 징병 기피자로 모는 민주당에 별로 공감을 하는것 같지 않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 사설은 민주당이 진짜 기피자인 하워드 딘이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한테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다가 그나마 National Guard 전투기 조종사로 훈련을 받은 붓쉬를 기피자 취급하는 것은 low blow(을로 블로우)라는 것이다. low blow는 hit below the belt(힛 빌로오 더 벨트)하는 것 즉 “권투선수가 상대방 벨트 밑을 친다” 즉 사타구니를 친다는 말인데, 이것이 생활영어에서는 “치사한 행동을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이다.
A: Who are you going to vote for in your Congressional district?
B: The Republican candidate.
A: Why?
B: Because the Democratic candidate keeps attacking the private life of his opponent instead of debating policies.
A: Really? That’s a low blow! I never vote for people who hit below the belt.
A: 네가 사는 연방하원 지역구에서 누구한테 표를 찍어줄거니?
B: 공화당후보.
A: 왜?
B: 왜냐하면 민주당후보는 정책토론은 않고 상대방 후보의 사생활만 계속 공격하더라구.
A: 그래? 치사하군! 난 그런 치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절대로 표 안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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