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메디케이드, 베이직 헬스 수혜자 불편 우려
프리메라, 7만명 가입자 남가주 몰리나사로 이전 계획
야키마·왓컴 카운티는 지정 병원 전무
예산삭감에 따라 수혜 폭이 크게 줄어든 워싱턴주의 극빈자 의료보험이 아예 타주 보험 회사로 떠넘겨질 전망이다.
워싱턴주에서 메디케이드 및 베이직 헬스 보험을 취급하는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사는 거의 7만명에 이르는 가입자들의 서비스를 남가주 보험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혀 수혜자들이 또 한차례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워싱턴주 최대 보험사로 4만3천명의 메디케이드 가입자와 2만3천명의 베이직 헬스 가입자를 포용하고 있는 프리메라는 이들을 남가주 롱비치의 몰리나 헬스케어 보험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리나는 워싱턴주의 메디케이드 수혜자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해 운영하는 베이직 헬스 플랜 가입자도 두 번째로 많이 확보하고 있는 보험회사이다.
현재 워싱턴주에서 메디케이드와 베이직 헬스 등 두 보험 플랜을 적용하고있는 의사와 병원 가운데 80% 이상이 몰리나가 지정한 의료기관 소속이다.
총 90여만 명에 달하는 워싱턴주 메디케이드 환자의 2/3는 어린이들로 이 가운데 절반은 프리메라 등 12개 민간보험사에 위탁 관리하고 있다.
메디케이드와 베이직 헬스 서비스가 이전될 경우 시애틀 등 대도시 지역은 문제가 없으나 야키마·왓컴·스티븐스 등 6개 카운티 지역은 몰리나 지정병원이나 의사가 없어 가입자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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