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욱 전북지사 등 방문단 6월 6일 워싱턴주 도착
자매관계 최대 활용
관광진흥, 투자유치도
지난 96년부터 워싱턴주와 자매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전라북도가 소수 공무원 파견 연수 등 상징적 교류를 넘어 통상, 관광 등 실제적인 교류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현욱 전북지사가 인솔하는 방문단이 오는 6월6일 워싱턴주에 도착, 게리 락 지사 등 관계인사들과 폭 넓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김 지사 일행의 방문에 앞서 전 전북 국제협력 통상실장 정희상 박사(현 캘리포니아 주 몬트레이 국방대학 교수)는 지난 21일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방문단의 일정 등을 협의했다.
정 박사는 전북 당국이 자매결연 이후 총 11명의 공무원을 워싱턴주에 파견, 선진 행정업무를 체득케 하는 등 인적교류 분야는 비교적 활발했던 반면, 무역 등의 실질적인 교류는 미진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 등 각종 교류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대표단은 7일 타코마 항, 8일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방문 등을 통해 워싱턴주 대표 기업체들의 전북 진출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관광교류 확대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정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워싱턴주나 전북이 피차 상대방의 선호 관광 목적지가 아님을 감안, 이들을 경유 관광지로 활용함으로서 여행객들에게 각종 메리트를 주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전북이나 워싱턴주를 경유하는 단기 체류 관광객들에게는 숙박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정 박사는 덧붙였다.
김 지사를 포함한 총 16명의 전북 방문단은 타코마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투자 설명회를 갖는 등 투자 유치에도 열을 올릴 계획으로 심상연 전북-워싱턴주 자매도 위원장과 이광술씨 등이 앞으로 열흘 남짓 남은 대표단 도착에 앞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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