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등의 위험한 화학품을 취급해온 락데일 카운티 소재 바이오 렙(BioLab)사 웨어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소식은 전해지지 않고있다.
아틀란타 동쪽 근교 락데일 카운티에 위치한 물 정재관련 화학약품 제조사 바이오 렙사 웨어하우스에서 지난25일 새벽 4시 30분쯤 최근 10년 간 조지아 내 가장 큰 화재로 기록될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직후 락데일 카운티 인근 디켑카운티, 락데일카운티, 뉴톤 카운티 및 컨빅톤 시 등 4개의 지역 관할 소방서 소속 100여명의 소방관들이 웨어하우스 현장에 즉시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I-20 고속도로를 포함한 화재발생 인근지역 1마일 반경지역이 즉시 전면 통행 금지 조치됐다.
이번 화재사고 관련 옥센다인 미디어 담당자는 화재발발 6시간만인 25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이번 화재는 본인의 경험으로 최근 10년만에 가장 큰 대형화재로 기록될 것이라며 염산이 첨가된 위험한 화학제품들이 대거 불에 타면서 거대한 폭발을 연속으로 일으켜 화재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화재규모가 워낙 커서 락데일 인근 아틀란타와 로렌스빌, 그 외 프트남카운티 지역 주민들이 화재를 목격한 것으로 보고 됐다며 끊임없는 연쇄폭발과 거센 불기둥으로 소방관들에 의한 건물 내 진입은 현재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형화재가 발생한 웨어하우스 소유회사인 바이오 렙(BioLab)사는 지난 31년 전 락데일 카운티에 설립돼 지금까지 수영장 물 정재관련 화학제품들을 판매해온 회사로 알려졌다.
한편 화재원인을 비롯한 피해규모, 그 외 정확한 사상자 결과는 화재진압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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