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지난 2년 새 1만7천명 수혜대상에서 제외
베이직헬스 전환도 말뿐
워싱턴 주정부는 예산삭감조치의 일환으로 한인자녀를 포함, 지난 2년간 모두 1만7천여명의 이민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혜택을 박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 보건정책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재작년 주의회의 결의에 따라 합법 또는 불법 이민자녀에 대한 무료 의료보험이 전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메디케이드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들을 주정부 보험 프로그램인 베이직 헬스로 전환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재작년에 절반, 최근에는 1/3만을 수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덕 포터 주 메디케이드국장도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고“(예산삭감에 따른 조치로) 특별히 놀랄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파오라 마라난 어린이연맹 사무총장은 메디케이드 수혜 중단으로 결국 우려했던 바가 현실화 됐다며“보험에서 제외된 어린이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됐다”고 당국을 비난했다.
현재 저소득 이민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퓨젯 사운드지역 보건소의 경우, 지난 2년 새 무 보험자 수가 40%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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