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0일부터 4주간‘일요 특별기’추가 운항
예약 대기자 밀려 불가피
티켓 가격은 900~1000달러
작년 여름 성수기에 급성 호흡기 질환(사스)과 조류 독감 등으로 고전했던 아시아나 항공의 시애틀-인천 노선이 회복세로 돌아서 올 여름엔 만원사례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 시애틀 지점(지점장 황인태)은 밀려드는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6월20일부터 7월11일까지 4주간 매주 일요일에 특별기 4대를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기간엔 주 4회(월, 수, 토 및 일요일) 한국 직항 노선이 운항된다. 6월20일과 27일의 일요 특별기(B777기)는 오후 1시20분, 7월4일과 11일의 특별기 편은 오후 1시40분 출발한다.
아시아나는 성수기 중 6월20~27일 티켓가격은 주중 900달러, 주말은 1,000달러 안팎이며 7월4일~11일은 주중과 주말 모두 900달러 안팎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시애틀 지점의 박수종 판매담당 과장은 항공업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6월10일~7월15일의 성수기 동안 편 당 수십명 씩 예약 대기자가 밀려 특별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항공업계가 최근 회복세에 들어서고는 있으나 전례 없는 유가 급등으로 항공사마다 막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시애틀-인천 노선은 작년 6월 평균 90%의 탑승률을 보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의 예약률은 만원사례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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