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 대형 개발센터 건설…‘아웃소싱’심화 우려
이사쿠와 제 2 캠퍼스 건립계획도 보류상태
미국 기업들의 해외인력 채용(아웃소싱)이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도에 대규모 캠퍼스를 건설, 앞으로 MS도 워싱턴주보다 해외인력에 더 많이 의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MS 대변인은 인도 하이텍산업 중심지인 하이데라바드에 건설중인 25만 평방피크 규모의 캠퍼스가 내년에 완공되면 6백여명의 현지 프로그램개발 엔지니어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MS가 이미 인도개발센터 주변에 대형빌딩 여러 채를 추가로 지을 수 있는 42.5 에이커의 대규모 토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라며 장차 수 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노동 관계자들은 MS가 해외 개발센터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결국 시애틀 지역의 고용사정에까지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레드몬드 본사의 신규채용을 크게 줄인 MS는 최근 비용절약을 위한 종업원 베니핏을 축소했고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이사쿠와 사옥 건립계획도 보류된 상태다.
MS측은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작업은 레드몬드 본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인도 개발센터는 단지 급 성장하는 인도 기술산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지난해 MS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뱅가로어에 콜센터를 설치, MS 제품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계자들의 문의를 처리하기 위해 270명의 현지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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