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와 휴스턴 탁구동호인들의 우의는 뜨거웠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도 불구 휴스턴 탁구동호인 21명은 지난 31일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가진 달라스탁구동호인들과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1일 휴스턴 탁구협회 오종환회장이 이끄는 15명의 선수와 달라스 한인탁구협회 윤혁상회장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쳔 끝에 달라스 남자부가 단,복식에서 종합전적 10승6패를 기록하고, 여자부가 4승2패로 남,녀부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달라스 지존 김길수선수와 휴스턴 지존 이학진선수가 대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결전을 가졌는데 세트 스코어는 3대1로 휴스턴 이학진 선수가 승리했으나 세트모두 듀스까지 이르는 팽팽한 접전을 펼쳐 감탄과 함성을 자아냈다.
지난해 탁구동호인들이 뜻을 모아 휴스턴에서 1회 한마음 탁구대회후 2회 달라스에서 가진 이 대회는 내년 휴스턴에서 3회경기를 갖는다. 시종 탁구동호인들이 스포츠맨쉽을 발휘, 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경기를 펼쳤던 이들 탁구 동호인들은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내년 휴스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
△종합우승 : 달라스
△여자복식:1위-소숙영, 김헤레나(달), 2위-정성희, 김필순(휴), 3위-김동순, 김영옥(달)
△여자결승: 1위-소숙영(달), 2위-김필순(휴)
△남자개인:1위-김재백(달), 2위-이학진(휴), 3위-차진호(달)
△남자복식:1위-이학진, 최은석(휴), 2위-정동교,김재백(달), 3위-김성일,김정호(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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