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필드 인근 기찻길을 지나던 어린이 등 다섯 명이 이 지점을 통과하던 화물열차에 치어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시애틀을 출발해 포틀랜드로 가고 있던 이 화물열차가 지난 31일 오후3시30분경 우들랜드와 리지필드에 위치한 일명‘유령다리’인근에서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기찻길을 건너고 있던 애린 카이트(30)가 열차에 치여 즉사했으며 애슐리 폴크(12)는 강으로 떨어져 사망했고 카이트의 두 자녀 헤븐 캠벨(12)과 맷 톰슨(7) 및 그녀의 약혼자 아들인 웨인 프라이어(6)는 부상을 입었다.
열차 소유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로회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다리는 명백히 회사 소유이며 눈에 띄게‘출입금지’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의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이웃마을을 왕래하는 길로 이 철로가 이용돼 왔으며 철로회사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안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한 주민은 어릴 때부터 이웃 마을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 교각 철로를 통과했다며 I-5를 이용해 이웃마을로 가려면 적어도 15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지난 5년 동안 이들을 제외하고도 적어도 2명이 같은 지점에서 사망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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