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찬란한 계절 여름이 도시가까이로 찾아들면서 산악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있는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아틀란타 인근 조지아 주립공원 중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보겔(Vogel)주립공원 내 한인 여행객들의 모습이 제법 눈에 띈다.
고귀한 산의 웅장함을 듬뿍 담고있는 차타누키 국립산림지 불러드마운틴 기슭에 위치한 보겔주립공원은 마치 골이깊고 청아한 강원도 깊은 골짜기가 연상될 정도로 산 중턱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이 매우 수려하고 포근하다. 산과 산이 겹쳐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산 정기의 그윽함은 찾아드는 등산객들을 흠뻑 압도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음에 틀림없다.
특히 보겔주립공원 내에는 개인 및 가족단위 등산객들을 위한 커티지(별장)가 듬성듬성 지어져있어 여행으로 피로한 이들에게 더할나위없는 안식처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늘 평온을 유지하며 흐르는 넓고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를 잡아 사랑 가득한 연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블러드 마운틴 중턱에 위치한 보겔주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뷰포드 한인타운을 기점으로 400번 도로북쪽으로 약 40분을 운전해 가다 400번 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이미 반은 온 셈이다. 이후부터는 꼬불길을 따라 약 40분 정도 산속길을 운전해 가다보면 드문드문 배낭을 맨 등산객들이 보임과 동시에 보겔주립공원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문의:800-864-7275. 그 외 웹사이트 www.gastateparks.org를 방문하면 보
다 자세한 내용들을 얻을 수 있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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