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도산 안창호배 청소년 여름농구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 대회운영을 위한 준비모임이 7일 저녁 열렸다. 아틀란타 한인 청소년센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각팀 주장들이 모여 대진표를 작성했으며 경기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농구리그 참가가 확정된 팀은 총 18개로 지난해 10개팀에 비해 규모가 현저히 커졌다. 대회는 16세 이하 청소년부와 20세 이하 청소년부, 25세 이하 대학청년부로 나뉘어 운영될 전망으로 종목별 1,2,3위와 MVP를 시상할 예정이다. 12일(토) 정오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말 27일까지 3주간 치러지며 참가비는 팀당 200달러로 조정됐다.
각팀 주장들의 의견을 종합해 1차 완성된 대진표는 각팀 실력을 적절히 안배해 경기 묘미를 더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16세 이하 청소년부 5개팀과 20세 이하 청소년부 10개팀 등의 경기 일정은 확정됐으나 몇개팀의 참가여부에 따라 일정이 조절될 수도 있다.
청소년센터의 서용원 농구부장은 올 여름 청소년 농구교실이 운영되는 동안 경기 기술보다 예의 교육에 힘을 쓸 예정이라며 페어 플레이 정신과 경기장내 흡연 문제 등을 중점 지도하게 될 것이라고 교육 방향을 밝혔다. 청소년센터 권요한 회장은 방학중인 관계로 선수들이 교회 활동과 모국 방문 프로그램 등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많은 팀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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