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아온 ‘라디오 코리아(대표 라은태)’ 방송국이 이달 18일 개국을 앞두고 8일 자문위원단 모임을 가졌다. 사업설명회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 라은태 대표는 지역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방송국 운영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싶었다며 FM 99.7MHz 라디오 코리아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18일부터 1주일간 시험방송을 거쳐 정규방송을 시작하는 라디오 코리아는 별도의 디지털 수신기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청취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두차례 지역 라디오 방송국 설립과 운영에 관계하며 사업 노하우를 쌓아온 라 대표는 가청 지역과 시간, 운영비 일체등이 적절히 조정돼야만 라디오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며 아틀란타 지역경제의 규모를 고려하고 청취자들의 부담을 없애는 한편, 깨끗한 음질의 방송을 24시간 송출하는 사업안을 구상하기 위해 많은 시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청취가 가능한 수신기는 수년전 배포된 ‘FM 99.7 라디오 코리아’ 한인 방송때 이용했던 것과 똑같은 것으로 이미 수신기를 소지한 한인들은 별도로 장만하지 않아도 청취가 가능하다. 라 대표는 당시 수신기 100달러에 매달 청취료 120달러를 지불해야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수신기(30달러 미만)외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송수신 기술을 이용하면서 잡음없이 깨끗한 음질로 한국어 방송을 즐길수 있게 됐다며 방송 출력 수준도 현저히 개선돼 조지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 대표는 수신기 판매처와 방송내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추후 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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