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서 연장 끝에 자슈아 텔레콤 2-1로 꺾어
청년부만 8개팀 출전…각 클럽 세대교체 추세
■ 2004 백상배 축구
에버우드 축구회가 시애틀 한인회장 배에 이어 본보가 내은 백상배까지 품에 안고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월드컵 시애틀 대회의 한인 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는 에버우드 축구회는 12일 에버렛의 카쉬 파크에서 열린 2004 백상배 축구대회 결승에서 자슈아 텔레콤 팀을 2-1로 꺾고 한인사회 최강팀의 자리를 지켰다.
시애틀 축구회가 주관하고 본보와 이미정 부동산 및 니콜 정 융자가 공동 후원한 이 대회에 참가한 8개 지역팀은 모두 청년 팀으로 워싱턴주 한인 축구가 젊은 선수 위주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량을 갖춘 젊은 선수들의 참여가 늘고 미국인 심판을 기용해 경기 내용과 운영도 깔끔해지는 등 앞으로 남은 총영사 배와 축구회장 배 대회는 더욱 수준 높고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관계자들은 각 축구회가 개최하는 대회를 현재 월드컵 시애틀 대회가 열리고 있는 터킬라의 스타파이어에서 여는 문제를 이사회나 축구협회 총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스타파이어 구장이 지리적으로 퓨젯 사운드 중간에 위치해 있고 시설도 훌륭해 한인 팀들이 높아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대표팀의 황봉준 감독은 8월20일부터 속개되는 월드컵 시애틀 본선을 위해 7월 대표팀을 재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과 임종현 단장은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일본과 라오스가 예상을 뒤엎고 한 수위로 꼽히던 콜롬비아와 아르메니아를 각각 꺾고 본선에 진출한 것을 보면 한인 팀의 8강 내지 4강 진출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며 전력을 보강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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