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안 밝혀져…평소에도 이상한 행동
밴쿠버의 한 30대 여인이 어린 두 딸을 총격 살해한 후 사체를 외진 자갈밭에 버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경찰은 찰린 돌시(39) 여인의 자백에 따라 사건 현장인 윈드 리버 유락지에서 30여마일 떨어진 기포드 핀촛 국유림의 자갈밭에 유기된 두 딸 브리트니(2)와 제시카(4)의 사체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돌시는 경찰에 살해 동기를 자백했지만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그녀가 현재 스티븐슨 교도소에 수감돼 1급 존속 살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살해된 두 딸이 집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많이 목격했지만 엄마와 어울려 노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바로 옆집 주민은 몇 달 전 아동보호국(CPS)에 돌시가 자기 딸들을 괴롭힌다는 내용의 신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CPS는 돌시가 딸들을 학대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아동 격리나 돌시의 처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외에도 돌시가 주위 사람들과 이상한 대화를 많이 나누었던 점 등을 고려, 그녀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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