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UW 졸업식서…치과전문의 2명, JD 6명도 배출
리처드 김, 디아나 최
‘우수 우등생’영예 차지
올해 워싱턴대학(UW) 졸업식에서 한인 박사 32명이 배출됐으며 그 외에 수 백 명의 한인학생들이 석·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지난 12일 오후1시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UW 졸업식에는 학위 수여자 4천4백여명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몰린 4만 여명의 가족, 친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박사학위 취득자 32명 외에 변지영씨를 비롯한 6명이 법학전문학위(JD)를 받았으며 비비안 배씨와 제프리 석씨가 각각 치과전문의 학위를, 최미희씨를 비롯한 8명이 약학전문학위를 각각 받았다.
또 일반 및 최고위 MBA 과정을 졸업한 한인은 총 56명, 일반 석사학위 취득자는 모두 59명으로 집계됐다.
UW 잭슨 스쿨에서 공부해 국제학 석사학위를 딴 이승준씨는“졸업과 동시에 연구소에 인턴십을 잡아 더욱 기쁘고 인턴이 끝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와 박사학위과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은 박원일씨도“졸업하기 전에 직장이 정해져 오늘 졸업식이 더없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졸업생 학부모는 졸업 후 아들이 미국 직장에서 경력을 쌓길 원했지만 여의치 않아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부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복수 전공한 리처드 김씨와 경영학을 전공한 디아나 최씨는 전체 학부 졸업생 중 3%안에 드는 우등생(magna cum laude)으로 뽑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성적순으로 전체 6.5%안에 드는 우등생(cum laude)으로 뽑힌 한인학생들은 모두 11명으로 배상현(수학), 브라이언 장(응용계산수학), 디아나 최(생화학), 정재진(경제학), 데이빗 김(심리학), 김무경(회계학), 앤드류 박(재무학, 회계학), 지니 박(응용계산수학), 지니 박(영문학), 지니 박(심리학), 신지정(회계학) 씨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한인 박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최형재(경제학) ▲ 최기용(전자공학) ▲ 이재선(도시계획) ▲ 김찬우(사회복지) ▲ 박진호(전자공학) ▲ 박유선(사회복지) ▲ 이성우(물리학) ▲ 안건미(경제학) ▲ 최주노(미생물 생명공학) ▲ 레베카 한(수학) ▲ 헬렌 김(전염병학) ▲ 김재성(전자공학) ▲ 김윤영(경제학) ▲ 권영오(해양학) ▲ 이기성(전자공학) ▲ 최창호(토목환경공학) ▲ 주성관(전자공학) ▲ 김태익(전자공학) ▲ 이재랑(경제학) ▲ 선수미(보건학) ▲ 배진영(음악 악기) ▲ 정희원(음악 지휘) ▲ 양은호(음악 지휘) ▲ 조인호(법학) ▲ 김현대(우주공학) ▲ 김판기(수학) ▲ 이호진(경제학) ▲ 이재준(경제학) ▲ 프레더릭 박(미생물학) ▲ 박종진(기계공학) ▲ 윤영도(언어학)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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