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코리아(대표 라은태)는 15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시작하는 라디오 방송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한인 밀집 주거지역과 생활패턴, 10년간의 라디오 방송사 등을 간략히 설명한 라 대표는 처음으로 수신기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라디오 코리아 청취를 위해 필요한 수신기는 수년전 운영됐던 동명의 ‘라디오 코리아’ 청취를 위해 배포됐던 것과 같은 것으로 가정용은 30달러와 35달러 두가지 모델이 마련된다. 차량용은 55달러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라 대표는 창고식품이나 한강식품 등지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건을 사면 ‘라디오코리아’ 청취가 가능한 라디오를 사은품으로 배포하게 될 것이라며 수년전 라디오를 구입했던 한인들도 상당수가 기기를 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 편성과 관련, 라 대표는 미 전역에서 운영중인 10여개의 ‘라디오 코리아’ 지역 방송국들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생생한 미국 현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7일 24시간 한국어 방송을 공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디오 코리아는 초기 설립자금 22만불에 직원 11명으로 자체 프로그램 85%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방송국 운영은 지역 사업체들의 광고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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