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고 김선일씨의 장례기간이 5일장으로 잠정 결정돼 30일 발인예배와 함께 영결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형 진국(38)씨를 대표로 하는 장례준비위원회는 27일 밤 늦게까지 장례절차 등에 대한 논의 끝에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영결식은 당초 거론되던 호산나교회가 아닌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엄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그러나 장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구체적인 장례일정과 절차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재개된 정부와 유가족간 보상과 예우에 대한 협상은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시간여만에 끝났다.
정부측 협상대표의 `최대한의 보상과 예우’ 입장에도 불구하고 정부측이 내놓은 보상과 예우방안이 유족의 요구사항과 큰 차이를 보여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첫 보상협상에서 보상과 예우에 대한 협상을 먼저 마무리한 뒤 장례기간, 장지 등 장례절차에 대한 협의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에 보상협상 지연으로 장례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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